최종 업데이트 22.02.07 07:27

“2030 남성이 판 키웠다”…세븐일레븐, 라스트오더 누적판매량 160만개 돌파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세븐일레븐은 유통기한 임박 상품 마감할인판매 라스트오더 서비스의 누적판매량이 160만개, 폐기절감액이 매가기준 45억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 2월 업계 최초로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펀드투자 우수기업인 ‘미로’와 손잡고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는 전국 1만여점, 대상 품목은 도시락·삼각김밥·유음료 등 5000여개다.
라스트오더의 주 고객은 2030 남성이었다. 지난 2년간의 라스트오더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 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비중이 7:3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출이 가장 높게 일어나는 상품군은 도시락·삼각김밥 등으로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이어 샌드위치, 햄버거 같은 조리빵이 높았고, 유음료, 과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저녁시간대(39.2%)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고, 도시락·샌드위치 등의 오후 폐기시간(20시)과 간단한 저녁식사나 야식거리를 찾는 수요가 맞물리며 18~20시 사이에 수요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38.6%)과 경기·인천(26.4%) 등 수도권에 전체 수요의 65%가 집중됐고, 부산·경남 13.5%, 대구·경북 10.4%, 광주·전라지역은 5.4% 순이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1인가구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관악구가 전체 매출의 15.9%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등포구(10.4%), 마포구(9.2%), 송파구(6.5%) 순으로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라스트오더는 고객과 가맹 경영주 모두 윈윈할 수 서비스 모델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점고객 증대, 추가수익 창출 등 가맹점 효율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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