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와 모유촉진제 논란
최순실 씨가 돔페리돈을 처방받았다면?
사진: 청와대 제공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 의무실에서 '비아그라'를 대량 구매한 사실이 언론을 통하여 보도되면서 일부에서는 성적인 의혹과 농담으로 치부되었지만, 'off-label'처방, 즉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된 용법 이외에 의사의 판단에 의하여 사용되는 '약물의 허가초과 사용'에 대한 논란도 불이 붙었다. 비아그라(성분명 : 실데나필)는 고혈압과 협십증에 대한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예상치 않은 부작용으로 남성의 발기부전에 사용되면서 대중에게는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또 다른 용법으로 기존 고산병 예방약인 다이아목스에 비하여 실데나필이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좋은 것으로 산악인들 사이에 알려져 널리 사용되어왔고, 상당한 근거들이 축적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 후반 들어 일반인의 히말라야 단체 트래킹이 유행이 되면서 많은 처방과 구입이 있어왔으며, 이는 모두 식약처의 실데나필 허가사항에는 없는 '허가초과 사용(off-lable)'이다. 물론 전국민 의료보험을 적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