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Gemini' 활용한 인공지능 로봇 시연…헬스케어에서 AI 가능성 무궁무진
Med-PaLM 2, 의료분야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 메디컬이미징슈트, 알파폴드3 등 소개
2월 28일 '국회 미래바이오 헬스포럼'에서 구글 클라우드가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구글(Google)이 높은 기술력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Google) 클라우드는 지난 2월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하는 '국회 미래바이오 헬스포럼'에 참석해 AI가 접목된 헬스케어 사례를 라이브 데모 중심으로 발표했다.
구글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는 반복적인 작업을 간소화하고,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실시간 개인 맞춤화를 제공할 수 있다.
그 예로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Med-PaLM 2(메드팜2) 와 메디컬이미징슈트, 알파폴드3를 소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Med-PaLM 2는 의료분야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미국 의사 시험 벤치마크에서 86.5%의 정확도를 달성한 메디컬에 포커스된 LLM이다"라며 "간단한 의료 관련 Q&A도 가능하고, 의무기록지 요약, 의료 교육 관련해서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연구 단계로, 임상 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XR 후부 엑스레이를 이용해 골다공증 조기 진단 테스트를 해봤는데, 별도의 검사 없이 엑스레이 사진 만으로 골다공증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컬이미징슈트(Medical Imaging Suite)는 의료 영상 AI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알파폴드3(AlphaFold3)는 단백질체학 생명체의 모든 분자 구조와 상호 작용을 예측해 약물 발견 및 개발에서 기초 연구, 산업응용 분야까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구글 AI 제미나이가 탑재된 '하이버프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의 파트너인 블루바이저시스템즈가 구글 AI 제미나이를 탑재해 만든 로봇인 ‘하이버프 로봇’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날 하이버프 로봇은 환자와 의사를 따라다니며 질문에 대답하고, 위험행동을 탐지해 긴급 상황 시 경보를 울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정신건강위기상담 기능을 이용해 환자와 대화를 통해 환자의 심리 상태를 상담하고 대화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헬스케어 선두주자들은 이미 AI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운영부터 연구에서 인사이트까지 개인 경험 맞춤형까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능한 생성형 AI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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