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로운 심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사업에 돌입한다.
심평원은 지난 4일 ‘가치기반심사분석 구축 및 응급의료·의약품 시스템 개선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업무 패러다임 전환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심사시스템 구축·운영이 필요하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 심사체계 시스템의 현황·문제점으로 △건단위의 심사체계로 포괄적인 심사 처리 기능 부재 △월초접수 부하로 업무 처리 품질 저하 및 사용자 불만 고조 △심사시스템 노후화로 성능 보강의 한계점 도달 등을 제시했다.
심평원은 “기관 단위의 포괄적인 심사평가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부 정책·의료이용량 증가 등 의료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심평원은 “기준초과 심사조정 기전 해소에 따른 전산심사체계 재설계·개선으로 접수 처리, 진료비 결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빅데이터 정보 분석, AI를 활용한 예측기법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포괄적 가치기반심사 수행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사업에는 응급의료비 대지급금 미납자 전자압류시스템 고도화, 요양기관 일련번호 정보활용 시범사업, 국민용 의약품유통정보 앱 개발 등의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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