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10일 기자간담회 호소문을 통해 "암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환자분들을 옆에 두고 국립암센터 파업이 5일째 지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암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다. 국립암센터 임직원 일동은 참담한 심정으로 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인건비 상향이 불가하기에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조정안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하지만 우리의 제반 사정을 정부에 호소했고 올해 문제가 되는 시간외수당을 별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 이 부분은 끝까지 노력해서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 노조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서 지금의 이 상황이 신속히 종결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직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암환자분들의 눈물과 고통을 부디 외면하지 말고 하루빨리 현장으로 복귀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이 사태로 인해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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