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1.01 18:02최종 업데이트 18.11.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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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가 응급실에서 의료진 폭행해 현행범 체포

의사 지침대로 간호사가 물 안주자 폭언·난동 벌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경찰 간부가 의료진에게 폭언을 하고 병원 직원 등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일 오전 5시경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현직 경찰관 A경정이 병원 직원 등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전날 음주 후 복통으로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경정은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간호사에게 물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간호사가 의사 지침에 따라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하자 욕설을 했다.

병원 직원이 말리자 A경정은 직원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이를 말리던 의사도 가슴을 1차례 폭행당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정을 현행범 체포했다. 하지만 A경정이 체포 이후 복통을 호소하자 병원 치료를 위해 귀가 조치한 것으로 상황이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CCTV 영상을 확보해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있고 A경정 등도 치료가 끝나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진 폭행 # 응급실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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