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22 11:18최종 업데이트 21.03.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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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아미티자, 변비치료제 시장 도전

"새로운 기전으로 경쟁력 확보, 최근 대학병원 랜딩 성공"

제일약품은 최근 발매한 한국다케다제약의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성분명: 루비프로스톤, 이하 아미티자)'이 출시와 동시에 주요 대학병원 입성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현재 아미티자는 3개 대학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으며, 이외에도 20곳 이상 전국 종합병원의 DC 서류 접수를 진행 중에 있다.

아미티자는 지난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에서 만성 특발성 변비의 치료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opioid) 유발성 변비 치료(메타돈 등 디페닐헵탄 마약성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이 약의 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다.)에 대해 허가를 받은 후, 지난 2021년 2월에 출시된 새로운 기전의 변비 치료제다.

주성분인 루비프로스톤은 장의 끝에 있는 '막(apical membrane)'의 염화물 채널 활성제에 국소 작용해 혈청에서 나트륨과 칼륨 농도를 변화시키지 않고 염화물이 풍부한 장액 분비를 증가시켜 배변을 용이하게 한다.

제일약품은 "소화기 분야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성인 만성 특발성 변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약품은 지난 1월 19일 2500여명의 전문의가 참여한 아미티자 런칭 온라인 생중계 심포지엄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4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The Korean Physician's Association) 제13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루비프로스톤을 중심으로 한 만성 변비의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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