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보험급여 확대, 유력한 국제학회에서의 데이터 발표 등 아시아 최초 표적항암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개발, 대웅제약이 국내 마케팅을 맡고 있는 약물로, 임상 2상까지의 데이터로 2013년 허가됐지만 3상 데이터가 없어 2차 치료제로 국한됐었다.
그리고 3년만인 2016년 1월, 임상 3상 데이터로 당당히 1차 치료제로 확대(보험급여)됐다.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구연발표된 임상 3상 결과, 처음 진단된 환자 241명을 ▲슈펙트300mg 1일2회 복용군(79명) ▲슈펙트400mg 1일2회군(81명) ▲글리벡(이매티닙) 400mg 1일1회군(81명)으로 나눠 1년 간 투약했더니 슈펙트가 글리벡보다 주요 반응률이 훨씬 높았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12개월째 MMR(Major Molecular Response, 주요분자학적반응) 도달률'이 슈펙트300mg 52%, 슈펙트400mg 46%, 글리벡 30%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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