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은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윤경호 교수가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6회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심포지엄에서 카티라이프(성분명 바솔자가연골유래연골세포) 이식 수술을 집도했다고 25일 밝혔다.
윤 교수의 카티라이프 수술 집도는 중앙대의료원 진료협력 엘리야병원 수술실에서 진행됐으며, 약 90명의 정형외과 의료진들은 강동대학교 공산기념관(충북 음성군 소재)에서 생중계 영상으로 수술 과정을 참관했다.
수술 이후 질의응답,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관련 최신 치료지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이브 서저리에서 50대 연령의 무릎 연골손상 4단계 여성 환자의 수술 집도는 관절경 방식으로 약 20~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카티라이프는 환자 1:1 맞춤형 세포치료제 특성상 사전에 환자의 늑연골 조직을 간단히 채취해 약 6~7주 동안 배양해 작은 구슬 형태의 초자연골성 조직으로 만들어진다. 수술을 통해 카티라이프를 무릎 연골 결손 부위에 그대로 이식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이식 후 약 15분이 지나면 세포끼리 단단히 굳어 기능적인 연골층을 형성하며, 약 6~8주의 재활기간을 거치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Grade 3 또는 4등급 환자 중 결손면적이 2.0~5.4cm²인 환자를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비교한 국내 임상2상 연구 결과, 카티라이프 치료 1년(48주째) 후 90%의 환자에서 연골 결손 부위의 구조적 재생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ICRS의 공식학회지(Cartilag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솔루션은 오는 2022년까지 완료예정을 목표로 카티라이프에 대한 국내 3상 연구와 미국 2상 연구를 동시 진행 중이다. 국내 3상은 국내 17개 대학병원에서 총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2상은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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