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의 필수 조건
최근 메디게이트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문의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피부관리(100%)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96%)을 사용한 '동안 시술'로 나타났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을 단독으로 시술 받는 환자군(28%)보다 필러, 리프팅 등 다른 시술과 병행해 시술 받은 환자군(72%)이 약 2.6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간단한 시술만으로 높은 효과를 보이는 보툴리눔 톡신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대중화 되면서 안티에이징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실제 2016년 발표된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건수가 세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화 된 지 오래다. 나이에도 은퇴설계가 필요하듯 미용 시술에도 보다 정교한 설계가 요구되는 시대 2017.04.06
수가 인상이 절박한 외과계 의사들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개원의들은 진료과간 수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제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안을 원안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외과의사회 천성원 회장과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어홍선 회장, 대한흉부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4일 2차 상대가치점수 조정에 대한 외과계의 입장을 표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차 상대가치점수(수가) 개편 추진계획안을 확정한 바 있다. 2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 추진계획의 핵심은 총 85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수술, 처치, 기능검사 원가 보상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현재 의료행위의 원가보상률을 보면 수술이 76%, 처치가 85%, 기능검사가 74%인 반면 검체검사가 159%, 영상검사가 122%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35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하고, 원가보상률이 100%를 상회하는 검체검사, 영상검사 수가를 인하해 5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총 8500억원의 재 2017.04.05
의원협회 "개원의 애로사항 해결 집중"
대한의원협회 송한승 집행부는 개원의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원협회 제3기 집행부가 이달 1일부터 출범했다. 송한승 회장은 "의원협회는 복지부·건보공단 실사 대응, 의원급 의료기관 운영 중 발생하는 법률·노무·세무 문제에 대한 민원 해결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부조리한 제도를 개선해 그 동안 회원들로부터 제기된 불만과 제도가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의원 운영 중 발생 가능한 법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17.04.04
서대헌 교수, 피부의학 권위 교과서 저자 참여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가 피부의학 최고 권위 교과서인 '피츠패트릭' 저자로 참여한다. 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대헌 교수는 올해 출간하는 'Fitzpatrick′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피츠패트릭)' 중 지루피부염 부문 저자로 선정됐다. '피츠패트릭'은 피부과 의사라면 한 권 씩 가지고 있을 정도로 권위있는 교과서다. 서대헌 교수는 "피부의학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교과서 지필에 참여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나라 피부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4.04
간담췌외과학회 신임 이사장 윤동섭 교수
한국간담췌외과학회 14대 회장에 강구정 계명의대 교수가 선출됐다. 학회 이사장은 연세의대 윤동섭 교수가 맡는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최근 제46차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회장과 이사장을 새로 선출했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간담췌 분야 교육, 연구 향상을 도모하며 학술 활동 발전을 위해 1996년 4월 정식 학회로 출범했다. 2017.04.04
개원의를 위한 '실전' 일차진료 아카데미
대한일차진료학회(회장 황도연)는 최근 1박 2일 코스로 일차진료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어려운 의료계의 현실적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진료 패턴뿐만 아니라 ▲의학적 검사 ▲정맥 수액요법(IVNT) 등 다양한 블루오션 ▲성인의 위장관질환 ▲당뇨환자의 초진 요령 및 유지 비결 ▲이비인후과 질환 ▲비만클리닉 셋팅 ▲ENT unit 실습 등 다양한 이론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일차진료 아카데미는 일차진료학회 부회장인 배순호(배순호 의원 원장) 책임 강사를 필두로, 학회 학술이사인 김승만 강사(부산 선내과), 이승화 강사(의료법인 서해병원) 등 3명이 팀을 이뤄 강의를 하고 있다. 배순호 부회장은 "개원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해서 현실만 탓하거나 안주할 게 아니라 '공부하는 개원의, 경제적으로 안정된 개원의'를 모토로 다양한 질환을 학습하는 모임으로 정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일차진료 아카데미는 2012년부터 연간 4~5회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일회성 강의에 2017.04.04
보험사기 연루된 의사 면허취소
보험사기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당 김관영(정무위원회) 의원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 의료법상 의료인이 될 수 없는 결격사유는 정신질환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금치산자·한정치산자 등이다. 또 진료비를 허위청구하거나 낙태죄 등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 집행이 종료되지 않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되지 않으면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이런 결격사유에 해당한 의사는 의료법 제65호 1항에 따라 면허가 취소된다. 보험사기에 연루된 의사도 의료인 결격사유 및 면허취소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게 의료법 개정안의 요지다. 김관영 의원은 "최근 의료인과 환자가 공모해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한 보험사기범죄를 범하는 사건이 적지 않게 발생하자 보험사기방지특별법까지 제정했다"면서 "의료인이 보험사기범죄를 범한 경우 결격사유에 포함하거나 의료인 2017.04.04
법정기준 미달 56개 응급실 행정조치
응급의료기관이 갖춰야 할 법정 기준을 갖추지 못한 56곳이 보조금 중단, 과태료, 응급의료기관 지정취소 등의 행정 조치를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3일 2016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 평가 결과 응급의료기관이 갖춰야 할 법정 시설과 장비, 인력 충족률은 86%로 2015년보다 4.15%p 향상됐다. 응급실이 과밀해 혼잡한 정도를 나타내는 '병상포화지수'는 2016년 50.1%로 2015년 54.5%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병상포화지수가 높을수록 응급실이 과밀하고 혼잡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증환자 응급실 재실시간도 6.7시간으로, 전년보다 0.3시간 감소해 응급실 과밀 정도가 전년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실이 매우 과밀한 의료기관(병상포화지수 100% 이상)인 의료기관은 2015년 11개에서 지난해에는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7개로 줄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는 응급환자 재 2017.04.03
대한민국 전공의들의 참담한 현실
[분석] 전공의 수련평가 설문조사 전공의들이 여전히 긴 노동시간과 잡무에 시달리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수련병원간 편차도 매우 컸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는 지난해 8~9월 전국 66개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전국 수련 병원 수련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수련병원을 전공의를 기준으로 ▲100명 미만 ▲100~199명 ▲200~499명 ▲500명 이상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근무시간, 급여 등을 설문조사했다. 전공의가 100명 미만인 수련병원 중 전공의법에서 정한 '주 80시간 근무'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곳은 16곳 중 대동병원, 강원대병원, 광명성애병원 등 3곳에 불과했다. 분당제생병원 전공의들은 주 100시간 근로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월 급여가 가장 높은 춘천성심병원(369만원)과 대동병원(243만원)은 126만원이나 차이가 났고, 대동병원과 분당제생병원는 평일 하루 2017.04.01
알바만도 못한 전공의 '열정페이'
전공의 주 평균 근무시간, 가천대 길병원 112.7시간 VS 대동병원 69.8시간. 하루 당직수당, 가천대 길병원 1만 3천원 VS 가톨릭중앙의료원 10만 9천원. 상당수 전공의들이 주 80시간 근무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10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최저시급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당직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는 31일 '2016 전국 수련병원 수련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수련병원 규모에 따라 △100명 미만 △100~199명 △200~499명 △500명 이상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주 평균 근무시간, 실 수령액, 당직비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설문조사 결과 수련병원에 따라 전공의 수련환경 양극화가 뚜렷했다. 주 평균 수련시간을 보면 대동병원이 69.8시간으로 가장 짧았고, 가천대 길병원은 무려 112.7시간에 달했다. 주 80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는 수련병원이 여전이 많다는 것이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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