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GSK 3개 신약 판권 회수
암젠은 GSK와 전 세계 48개국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엑스지바(데노수맙)'와 대장암 치료제 '벡티빅스(파니투무맙)'의 판권을 회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합의에는 한국,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홍콩, 이스라엘, 싱가폴, 대만, 태국 등 암젠의 주요 사업 확장 국가들이 포함된다. GSK는 암젠과의 계약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2009년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 2010년부터 벡티빅스의 판권을 보유해 왔다. GSK는 2014년 이들 의약품을 통해 미화 약 1억 1100만달러의 판매를 기록했다. 암젠은 성공적인 판권 회수를 위해 GSK에 일정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며, 향후 해당 의약품의 판매는 암젠에서 담당하게 된다. 암젠의 로버트 A. 브래드웨이 회장은 "이번 GSK와의 합의를 통해 암젠이 새롭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에서 유망한 성장기 단계의 세 의약품에 대한 권리를 재확보하게 됨으로써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직접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2015.12.16
환자, 의료분쟁 조정 자동개시 도입 촉구
환자단체가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 도입을 위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심의하라고 촉구했다. 고 전예강 유족, 고 신해철 유족,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은 1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피력했다. 현재 의료사고 피해를 막기 위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조정법)'이 2011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가 조정 또는 중재 신청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거부하거나 14일 동안 무응답하면 각하되는 의료분쟁조정법 27조로, 개시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2014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에 따르면 조정·중재 신청자의 약 54.3%가 이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27조 개정을 위해 지난해 3월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과 올해 11월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각각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를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환자단체는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는 됐으나 아 2015.12.16
머크, 미국 반도체 벤처 오멧서킷 인수
독일 제약사 머크가 첨단기술 분야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머크는 미국의 반도체 벤처기업인 오멧 서킷(Ormet Circuits)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반도체 업계에서 소재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오멧은 벤처 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신생 기업으로 다수의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거쳤다. 머크의 인수 이전 최대 단일 주주는 미국의 투자사인 PEI 펀드였다. 머크는 오멧에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른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양사는 거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리코 비덴브루흐 머크 집적회로 소재 사업부문 대표는 "오멧은 친환경 기술에 기반한 전도성 페이스트를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반도체 패키징의 기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휴대폰이나 웨어러블과 같은 집적도가 높은 기기 수요의 증가를 감안할 때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말했다. 2015.12.16
사노피 뎅기열 백신 세계 최초 승인
사노피의 백신 사업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가 세계 최초 뎅기열 백신 '뎅그박시아(Dengvaxia)'를 멕시코에서 시판승인 받았다. 멕시코 연방보건안전위원회(COFEPRIS)는 토착 지역에 거주하는 만 9~45세 사이의 소아, 청소년, 성인들에 대한 4종의 뎅기열 발병의 예방 목적으로 뎅그박시아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15개국에 거주하는 4만명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1~3상)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4만명 중 2만 9천명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3상 연구에 참여한 만 9~16세 참가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 중 3분의 2에서 감염됐던 4종의 뎅기열의 발생이 감소했다. 또 통합분석에서, 뎅그박시아는 10건 중 9건에서 심각한 뎅기열을 예방했고 10건 중 8건은 뎅기열로 인한 입원을 예방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최근 게재되어 9세 이상의 인구에 대한 백신의 지속적 2015.12.16
과실 아닌데 왜 30% 책임지나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발생시 의료인에게 보상금의 30%를 부담케 하는 현행 분담방식이 내년 4월로 종료(일몰제)되는 상황에서, 국가가 보상금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5일 개최한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사업의 효율적 재원 운영방안 정책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의견이 주를 이뤘다. 불가항력의료사고 보상사업은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분만 의료사고에 대해 보상하는 제도로, 2013년 시행됐다. 현재 분만 과정에서 발생한 뇌성마비 및 산모‧태아의 사망에 한정해 보상하고 있으며, 보상금은 3천만원 범위에서 국가와 의료인이 7대 3의 비율로 분담한다. 의료계는 의료인의 과실이 없을 때에도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 분만사고의 피해액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 지속적인 반대입장을 피력해 왔다.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기도 했다. 보상금 분담에 대한 의료계의 수용불가 입장은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 2015.12.16
테라젠이텍스, 10만명 유전체정보 구축 동참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질병관리본부의 국책과제인 '한국인 칩'을 활용한 10만명 유전체정보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한국인 특유의 유전체 정보를 담은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 칩' 사업은 맞춤의학을 실현하기 위한 질환유전체의 연구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 연구소는 그 동안 축적한 인간유전체 해독기술 및 바이오 인포메틱스(BI) 기술을 접목, 한국인 연구집단 약 7천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본 사업을 통해 인체자원은행 시료 10만 유전체 정보를 생산하고, 한국인 연구집단 유전체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인 10만명의 유전체정보를 체계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유전체해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생산될 데이터 일부를 테라젠이텍스가 맡는다. 2015.12.15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 유전자 최초 발견
국내 연구진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유전자와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연준 교수팀(제1저자 황성혜·정승현 연구원)은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가장 대표적 현상인 T 임파구의 이동을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 변이 및 이의 조절기전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인구의 1% 내외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질환으로 염증세포 중 T임파구가 관절 안에 비정상적으로 이동하는 특징을 지닌다. 그러나 아직까지 왜 T 임파구가 관절 내에 모여들어 자신의 관절을 파괴하는지 그 원인이 확실하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유전자 복제수가 이 병리 현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 아래 류마티스 관절염환자 764명과 정상인 1224명 등 총 1988명을 대상으로 인간 염색체 전체의 유전자의 복제수를 조사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LSP1(Leukocyte-Specific 2015.12.15
갈더마, 천연 복합성분 헤어솔루션 출시
갈더마코리아는 안드로겐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에 이어 두피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헤어 솔루션 제품 '퀼립(qilib)'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퀼립은 국제 특허를 받은 천연 식물 복합성분이 모낭에 직접 작용하는 두피 전문 헤어 솔루션으로 여성용과 남성용 두 가지 타입의 제품이다. 양파, 레몬, 과라나, 카카오 등 천연 식물 성분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두피에 생긴 자극과 스트레스를 완화해 두피와 모발의 균형을 회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하며, 잦은 헤어 스타일링으로 인한 손상과 가늘어지고 힘없는 모발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액상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에 2번, 제품을 잘 흔들어 두피에 5~10회 정도 뿌린 후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된다. 젖거나 마른 두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뿌린 후에는 바로 씻어내지 않아야 흡수율이 높아진다. 가격은 6만원대이며, 탈모 전문 병원과 헤어 전문숍에서 판매 2015.12.15
딜티아젬 병용금지, 닥사스 발작추가
혈관확장제 딜티아젬 및 베라파밀 함유제제는 이바브라딘과의 병용이 금지되고, COPD 치료제 로플루밀라스트는 공황발작이라는 사용상 주의사항이 추가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품목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각각 사전예고 및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우선 혈관확장제 딜티아젬과 베라파밀의 허가사항 변경은 유럽 상호인정절차 및 비단일절차 조정그룹(CMDh) 안전성정보에 따른 것이다. 협심증 치료제인 이바브라딘이 심박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병용투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사전예고 기간(14~29일)을 거쳐, 오는 30일 허가사항을 최종 변경할 방침이다. 대상이 되는 제품은 딜티아젬 경구제의 경우 △유영딜티아젬정30mg △유영딜티아젬서방정90mg △대원딜티아젬염산염서방정90mg △프리엘서방캅셀120mg △헤르벤정 △헤르벤서방정90mg △헤르벤서방캡슐180mg △딜테란서방캡슐 △딜테란서방캡슐180mg △카디아젬정30mg △카디아젬정90mg 등 11개 2015.12.15
유한양행, 유우회 정기총회·송년회 개최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라무르홀에서 유우회(柳友會)의 2015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들과 유우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희 사장은 "올해에도 회사 매출은 꾸준히 성장했고, 신약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확보 및 신규사업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송년회에 앞서 열린 유우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선임과 발전방향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유우회 회장에 전기수 씨(前 유한양행 부장)가 선출됐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우회 활동을 통해 퇴직 후에도 '유한인'이라는 공감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매년 퇴직사우들과 현직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유우회 송년모임을 개최해 정감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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