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 2016년 조직개편
JW중외그룹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회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JW중외메디칼 등 사업회사의 조직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각 부문별로 비전 70+5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 맞춰 진행됐다.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기존 5실 3본부에서 7실 3본부로, JW중외제약은 2실 7본부 9부 15지점에서 2실 7본부 12부 13지점으로 각각 변경됐다. JW중외그룹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고, 시장과 경영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 인사도 함께 진행됐다. JW중외그룹은 2016년 1월 1일부로 JW홀딩스 전재광 전무(대표이사)를 부사장으로, JW중외제약 신영섭 전무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총 19명의 그룹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 2015.12.01
국내 첫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허가 신청
녹십자는 지난달 30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Td) 백신 'GC1107'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국내 제약 기업이 자체 기술로 Td백신을 개발해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d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이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백신으로 지정돼 있지만 국산 백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로, 녹십자가 제품을 출시할 경우 국산으로의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허가를 위해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GC1107'은 대조약인 '티디퓨어주'와 면역원성을 비교한 결과 대조약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으며, 안전성 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안동호 녹십자 상무는 "다국적사의 제품과 비교해 면역원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Td백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오는 2017년 2015.12.01
한독테바, 룬드벡과 '아질렉트' 공동 영업
한독테바는 30일 서울 한국룬드벡 본사에서 한국룬드벡과 파킨슨병 치료제인 '아질렉트'의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50대 50의 비율로 '아질렉트'의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질렉트는 미국, 캐나다 등 55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전 세계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로, 뇌 흑질 내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키는 '도파민 효력 증강 효과'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룬드벡이 지난 해 선보였으며, 출시 당시 10여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로 주목 받았다. 한독테바 박선동 사장은 "전략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한독테바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혁신적 신약과 믿을 수 있는 제네릭을 출시해 중추신경계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사장은 "아질렉트의 원 개발사인 테바와의 협약을 통해 아질렉트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12.01
차세대 인슐린 '트레시바' 출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차세대 기저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를 출시했다. 트레시바는 체내에 주사하면 '멀티헥사머(Multihexamer)'로 불리는 긴 인슐린 사슬을 형성하는데, 이 멀티헥사머에서 인슐린이 서서히 방출되는 새로운 기저인슐린이다. 24시간 균일한 혈당 조절을 통해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하고, 저혈당 위험을 크게 낮췄다. 또 반감기가 25시간으로, 보통의 투여시간 전 또는 후 최대 16시간 이내에만 투여하면 돼 투여 시간의 유연성을 높였다. 하루 중 어느 때나 한 번 피하 투여할 수 있으나, 가급적이면 매일 같은 시간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만 1세 이상의 소아와 청소년 및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고령 환자,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 등 특수 환자군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 트레시바는 인슐린 글라진과 비교한 7건의 임상 연구(4330명의 당뇨병 환자 대상)를 메타분석한 결과, 인슐린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2형 2015.12.01
다나의원 간염환자 약값만 4500만원
서울 다나의원에서 일어난 집단 C형간염의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한국에 매우 드문 1a형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새로나온 완치 신약 '하보니'(회사 길리어드)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허가만 받았을 뿐 보험급여 적용이 안되고, 비급여 가격이 3개월 4500만원에 달해 현재로서는 기존 치료법인 인터페론 주사제를 쓸 가능성이 높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다나의원에서 C형간염에 감염된 감염자 77명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37명에게서 1a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C형간염은 감염성 질환이므로 1a형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문제는 1a형이 국내에 매우 희귀한 유전자아형이고,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완치 신약은 1a형에 쓸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은 1b형(45%~59%)과 2a형(26%~51%)이 95%를 차지한다. 현재로서 1a형에 가장 손쉽게 쓸 수 있는 치료는 인터페론+리바비린을 1년간 투여하는 것이다. 주사제인 인터페론에 먹는 약 리바비린을 2015.12.01
SGLT-2 달라진 위상
살빼는 당뇨병 치료제로 유명해진 SGLT-2 억제제는 가장 최근에 나온 계열의 신약이다. 그러다보니 아직 보험급여 제한이 많고, 신약 출시 후 몇 년 간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부작용 보고 때문에 처방이 확 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되지도 않은 '자디앙(SGLT-2 억제제)'이 '깜놀할만한'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SGLT-2 억제제의 입지가 달라졌다. 대규모 임상 결과, 당뇨병 약제 최초로 심혈관계 관련 사망률 감소 효과(38%)를 입증한 것. '아반디아' 퇴출사건 이후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는 게 당뇨병 치료의 핵심이 됐지만, 사망률 감소 효과를 입증한 건 '자디앙'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SGLT-2 억제제에 대한 의료진의 기대가 달라졌으며, 그 덕은 국내 시판된 '포시가'와 '슈글렛'이 보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 감소 효과를 약물 계열 상 특징으로 이해하는 분위기가 크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출시한 '슈글렛'의 개발사 아스텔라스제약, 판매사 2015.12.01
화이자, 오동욱 대표이사 선임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동수 현 대표이사가 혁신제약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GIP Asia Cluster Lead)로 승진함에 따라 2016년 1월 1일자로 한국화이자 대표이사 사장 겸 혁신제약사업부문 한국 대표에 현 백신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 오동욱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오동욱 대표이사는 2010년부터 한국화이자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하며 한국화이자-와이어스 조직의 성공적인 통합 및 한국화이자 비즈니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4년에 백신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로 승진하며 한국,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11개 국가의 백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오 대표이사는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하기 전, 한국 MSD,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 와이어스(Wyeth), 한일약품 등에서 주요 사업부 요직을 맡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오 대표이사는 삼육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약학석사 학위 2015.11.30
건선환자 10명 중 8명 "치료지속 어려워"
건선 환자 10명 중 8명은 '꾸준한 치료'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선학회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모색하고자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응답자 중 74%는 건선 치료에 있어 '꾸준한 치료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동시에 건선 치료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도 '꾸준한 치료 및 관리(83%)'를 꼽았다. 또 건선 증상이 나타난 후 언제쯤 병원을 찾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31%는 1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았다고 응답했지만, 43%의 환자는 발병 6개월이 지나도록 병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1년이 지나도 병원을 찾지 않은 환자가 22%에 달해 조기에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치료현실을 반영했다. 응답자의 39%는 병원을 찾기 전 민간요법, 자가요법 등에 연평균 5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고, 응답자의 7.7%는 300만원 이상의 고비용을 사용하는 등 많은 환자가 피부과에서 본격적인 건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 많 2015.11.30
크게 오버한 유니메드제약
한 제약사가 확정되지 않은 '1회용 점안제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공중파에 대중광고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유니메드제약은 지난 27일 MBC 등 공중파 라디오를 통해 최근 식약처가 의견조회에 들어간 1회용 점안제 허가사항 변경안을 광고했다. 해당 광고내용은 '라식‧라셀수술 하신 분, 눈이 퍽퍽하고 피곤하신 분, 1회용 점안제를 여러번 재사용했던 분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회용 점안제는 개봉 후 1회만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려야 한다는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마련했습니다. 1회용 점안액의 강자, 생활속의 건강 유니메드제약'이다. 그러나 광고에 소개된 식약처의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식약처가 지난 9일 '1회용 점안제는 한번 쓰고 버리라'는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공개한 후 의견조회(23일 종료)에 들어가긴 했지만, 식약처는 아직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며, 변경안을 확정하지 않았다. 변경안의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근거 마련 2015.11.30
D의원 C형간염 어떻게 치료할까
"D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은 바이러스 유전자형(Genotype) 1형으로 추정된다. 1형 중 어떤 아형(Subtype)이냐에 치료수단이 복잡해져,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주사기 재사용으로 76명이 C형간염에 집단감염된 D의원 사건과 관련, 질병관리본부를 자문을 해주고 있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안상훈 소화기내과 교수(대한간학회 홍보이사/사진)는 이 같이 강조했다. 안 교수에 따르면, 감염자 중 일부가 유전자 1형인 것으로 확인, 1형의 집단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C형간염은 바이러스 유전자형과 그 유전자아형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C형간염은 유전자형 1형과 2형이 95%를 차지한다. 1형의 경우, 기존 치료제인 '인터페론(주사제)'에 대한 치료반응률이 2형보다 낮고 인터페론의 부작용도 심해 최근 출시한 경구용 완치제들의 치료가 더욱 요구된다. 문제는 어떤 유전자아형이냐다. 1b형이라면 완치율이 높은 경구용 신약이 보험급여로 출시돼 있어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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