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은 19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에서 재단 관계자 및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4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조운자 수녀(만 73세, 원주의료원 천주교 원목실), 교육부문에 정미숙 교사(만 48세, 전북 장계초등학교), 복지부문에 이이순 봉사원(만 66세,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도계봉사회), 박현숙 회장(만 61세, 평강호스피스 회장)이 주인공이 됐다. 간호부문 수상자 조운자 수녀는 1966년부터 42년간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간호업무뿐 아니라 환자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1987년 국내 최초로 미국 위싱턴 대학교 호스피스 연수를 받고 돌아온 후 다양한 임상 활동과 매스컴의 강의로 국내 호스피스 저변 확대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정미숙 교사는 1990년부터 25년간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과 학급 운영으로 학생을 지도하고 있으며, 16년 동안 농·산촌에 거주하며 소외된 농·산촌 2015.10.19
리베이트 의심 제약 실명 공개할까?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제공 의심 제약사 비밀투표에서 많이 지적받은 제약사 실명을 공개하거나 외부 기관에 고발하는 등 보다 강력한 방안을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사진)은 19일 '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협회 내 제약사실무자 회의단에서는 비밀투표에서 지적받은 업체 공개, 그럼에도 리베이트가 지속될 경우 외부 기관에 고발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비밀투표 당시 표방했던 비공개, 정보의 단독접근(이경호 회장) 등의 원칙과는 방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회원사간 공감대부터 형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새로운 규칙을 개정할 때에는 공감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11월에 3번째 비밀투표를 통해 규칙 강화의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고, 되도록 기본원칙을 지키면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4월 처음 실시한 리베이트 비밀투표가 2015.10.19
벨케이드, 이식 전 1차 유도제로 급여 확대
한국얀센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가 10월 1일부터 조혈모세포 이식 전 1차 유도 치료제로 급여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전에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한 65세 미만 다발골수종 환자는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의 4주기 유도치료 또는 탈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의 4주기(최대 6주기) 유도치료에 대해 보험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벨케이드는 조혈모세포 이식 적합 여부에 상관없이 다발골수종 전 치료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급여 확대는 2건의 글로벌 3상 임상연구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PETHEMA/GEM05연구는 65세 이하의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 3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으로, 이식 전 유도요법으로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 탈리도마이드 병용요법 (VTD 병용요법)과 탈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 병용요법(TD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VTD 병용투여군의 유도요법 후 완전관해율은 35%로 TD 2015.10.19
억울한 약 글리타존, 다시 주목
인슐린 저항성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키워드로 주목되면서 억울한 누명을 썼던 글리타존 계열 약물이 재조명 받고 있다. 16일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사진)에 따르면, 김 교수팀이 당뇨병 약물을 복용한 적 없는 당뇨병 환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URPRISE 연구(DMJ 10월호 발표 예정) 결과, 국내 당뇨병 환자의 패턴은 더이상 인슐린 부족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병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인슐린이 분비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우리 몸은 너무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고,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이 지쳐 분비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특히 비만해지거나 체질량지수가 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데, 국내 당뇨병 환자의 74.7%가 비만‧과체중으로 조사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 약물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 대표적인 약 2015.10.19
아미오다론, 강력한 치료제 or 독약
'아미오다론'은 강력한 항부정맥제일까, 독약일까. 16일 대한심장학회 59차 추계학술대회(일산 킨텍스)에서 심방조동 및 심방세동에 많이 쓰이는 '아미오다론(제품명 코다론)'의 부작용과 중단 필요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져 주목된다. 원광대병원 김남호 교수(심뇌혈관질환센터장)는 '아미오다론, 강력한 항부정맥제인가 독약인가'주제의 강연에서, 이 약물이 허혈성 심질환 및 심부전을 동반한 환자에서 발생한 심실빈맥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는 약제라고 전제했다. '아미오다론'은 각막 색소침착증, 광과민반응, 간수치 상승, 정신신경계 이상, 폐렴, 흉막염, 서맥, 갑상선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한 항부정맥제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아미오다론을 복용하는 환자는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 및 심전도 모니터링을 받아야 한다. 치료지침은 최소한 1년에 1번 심전도, 혈액검사, 흉부사진을 실시하고,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필요한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김 2015.10.17
순환기내과 "정책은 관심 없어요"
대한심장학회가 호기롭게 정책(Health Policy) 관련 세션을 처음 학술대회에 신설했지만, 회원들의 관심은 끌지 못했다. 16~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59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Health Policy on CVD'라는 보건의료 정책 관련 세션이 처음 마련됐다. △Health Policy △신의료기술평가 △국내외 경제성 분석 동향 및 정책방향 △심혈관질환 심사평가 기준 등 임상의사가 꼭 알아야 할 정책을 다룬 세션이다. 이와 관련 심장학회 조명찬 총무이사(사진)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젠 의사도 정책 입안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심장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학회뿐 아니라 환자에 도움되는 일이기 때문에 세션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그동안 학회가 심혈관 질환의 예방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못해온 게 사실이다"면서 "건보공단, 심평원에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가 신설 과정에 적극 관여하는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 2015.10.17
환자정보 유출, '암호화'가 쟁점
암호화한 주민등록번호는 개인정보에 해당되는가? 이 점이 환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 형사재판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는 개인의 동의를 얻은 경우에만 민감정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어, 암호화된 정보가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면 동의를 구하지 않은 처리자는 범법자가 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형사부가 15일 진행한 약학정보원 등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 사건은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지난 7월, 병원·약국에서 환자정보를 불법 수집·판매한 혐의로 약학정보원, 지누스, 한국IMS헬스 등 관계자 24명을 기소한 사건이다. 약학정보원(약학 관련 재단법인)과 지누스(병‧의원 보험청구심사 프로그램 공급업체)는 환자 개인정보를 수집해 환자 동의 없이 한국IMS헬스(다국적 의료통계업체)에 제공한 혐의, 한국IMS헬스는 지누스와 약학정보원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받아 미국 IMS헬스 본사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10.16
건선학회, '힐링 워크 데이' 개최
대한건선학회(회장: 송해준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과)는 세계 건선의 날(10월 29일)을 오는 11월 1일(일요일, 오전 10시) The-K 호텔 서울 잔디광장에서 '힐링 워크 데이'를 연다. '힐링 워크 데이'는 건선 환자들과 가족, 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해, '힐링 걷기', '숲 속 힐링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선 질환에 대해 올바른 치료법, 생활 수칙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평소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건선 환자들의 손을 바로 잡고, 건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는다는 의미를 함께 담아 '건선 바로잡다'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이 날 의료진과 환자들은 힐링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양재시민의 숲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건선을 이해하는 다채로운 미니 이벤트를 즐길 예정이다. 또 학회 소속 건선 전문의료진들이 숲 속 힐링 토크에 참여해, 올바른 국소도포제 사용 및 관리법 등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 하거나 잘 못 알고 있는 건 2015.10.15
디지털 기술은 제약산업을 어떻게 혁신하는가
한국제약협회는 오는 26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특별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연다. 서울 역삼동의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정부와 국회 고위관계자, 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은 물론 역대 제약협회장·이사장들과 회원사 CEO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3시부터 호텔 금강룸에서 열리는 기념 심포지엄에서 먼저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미 시작된 미래'의 저자이기도 한 최윤섭 성균관대 휴먼CT융합학과 겸임교수가 '디지털 기술은 제약산업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가'는 제목의 기념 강연을 한다. 이어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공공정책실 연구위원은 '한국 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도'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윤 위원의 발표에는 한국 제약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및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 국민건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자세히 포함될 예정이다. 협회는 기념식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이번 특별 기념강연에 별도로 사전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협회 홈페이지 2015.10.15
종근당, 멀츠 손잡고 화장품 시장 진출
종근당은 독일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멀츠와 손잡고 약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종근당은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멀츠의 한국법인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와 젤 타입 피부개선 화장품 ‘메더마’의 판권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메더마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하게 된다. 메더마는 자연성분인 양파 추출물과 알로에베라, 피부의 가려움을 완화해주는 알란토인 등 세 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함유돼 손상된 피부의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 제품은 10주간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유연성, 붉어짐, 피부조직 등의 개선효과가 확인됐으며 자연성분을 사용해 임산부와 소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 가능한 볼 타입으로 출시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출시돼 사용자들로부터 효과를 인정 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피부개선 화장품 시장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며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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