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스마트컵 워터클 출시
녹십자헬스케어는 사용자 물 음용량 측정 모바일 헬스케어기기 워터클(Watercle)을 출시했다. 워터클은 사용자에게 하루 필요한 물의 양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마신 물의 양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전송해 사용자 스스로 체내수분 적정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헬스케어 디바이스다. 지난 2013년부터 피트니스밴드 워키디(Walkie+D) 시리즈를 출시한 녹십자헬스케어는 현대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강한 물 음용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컵 워터클을 개발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사용자별 하루 필요한 물의 양을 산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워터클에 적용함으로써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했다. 사용자 신체정보는 물론 기온, 습도와 같은 외부환경요인을 토대로 하루 목표 물 음용량이 제안되며, 운동, 커피, 음주, 다이어트 등 체내수분 필요량에 영향을 주는 생활이벤트를 반영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매일매일 새로운 수분섭취 목표량을 제안 받게 된다. 이렇게 누적 2015.09.23
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중국 허가신청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점안액(사이클로스포린)이 최근 호주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중국 파트너사인 인터림스를 통해 중국의 식약처인 CFDA 품목 허가신청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휴온스가 공동출원한 것으로, 호주 외에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싱가폴 등에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클레이셔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 점안액의 개량된 의약품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레스타시스는 불투명한 성상이며 입자가 불균일해 사용 전 균일한 백색의 불투명한 유탁액이 되도록 상하로 뒤집어서 섞어줘야 한다”면서 “반면 클레이셔는 나노기술을 적용해 무색투명한 액으로 개발됐고,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 시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2015.09.23
키트루다, 영국서 신속한 보험 등재
한국MSD는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으로부터 이필리무맙 투여 후 진행이 확인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치료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급여를 권고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월 영국 허가 이후, 6개월만에 급여 권고안이 승인된 것으로 허가와 급여 모두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한국 MSD 항암사업부 김지윤 상무는 "NICE의 결정은 키트루다의 치료 혁신성에 기반한 것으로, 국내 환자에게도 키트루다를 통한 치료 희망을 빨리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키트루다는 미 FDA로부터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되어 지난해 9월 승인 받은 최초의 항 PD-1 면역항암제다.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특정 암 또는 유전자 변이 여부에 관계 없이 치료효능을 보일 수 있다. 2015.09.23
유럽망막학회, 루트로닉 황반변성 레이저 소개
루트로닉은 지난 17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15회 유럽망막학회(EURETINA)에서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R:GEN을 활용한 두 건의 연구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곽형우 교수(아시아태평양 망막학회 회장)팀이 진행한 '선택적 망막 치료 후 망막의 형태학적 변화' 연구는 '새로운 치료제 및 기술 세션'에 소개돼 망막 전문의들로부터 주목받았다. 같은 연구팀의 유승영 교수가 이번 발표를 맡았다. 이 연구는 토끼를 활용한 기초 연구임상으로, R:GEN으로 RPE(망막색소상피층)에 대한 선택적 레이저 조사 후 추이를 살펴본 것이다. 결과에 따르면, 다른 망막 조직으로의 부작용 없이 28일 후 RPE 세포가 재생되는 결과를 보였다. 유승영 교수는 "R:GEN으로 RPE 부위를 치료한 후 3일차부터 주변부의 RPE 세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1주일 후에는 RPE가 단층 구조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14일, 28일째에는 세포 간의 2015.09.23
SGLT2 '자디앙', 심혈관계 사망 감소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안전성 확인을 위한 EMPA-REG OUTCOME 임상결과를 제 5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연구 결과, 자디앙을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제와 병용한 결과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전체 발생 위험이 14% 감소했다. 또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38% 감소했으며,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자디앙 치료군에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2%,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버나드 진만 캐나다 토론토 의대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핵심이었지만, 지금까지 어떤 당뇨병 치료제도 사망 감소와 연관된 경우는 없었다"면서 "자디앙은 심혈관 사망 3건 중 1건을 예방해 고무적 2015.09.23
한미, 월1회 투여 당뇨신약 개발 성큼
한미약품의 월 1회 투여 GLP-1 계열 당뇨신약(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성공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4~1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이하 EASD)에서 지속형 당뇨신약의 주요 연구결과 9건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ASD에서는 한미약품의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SPCOVERY)가 적용된 퀀텀프로젝트(에페글레나타이드, LAPSInsulin115, LAPSInsulin Combo) 등이 구연 및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특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월1회 용법을 확인한 후기 2상 최종결과는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주1회 제형의 GLP-1 계열 당뇨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만, 한달간 약효가 지속되는 동일계열 약물로는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유일하다. 스테파노 델 프라토 교수(이탈리아 피사대학교 내분비학과)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8mg, 12mg, 2015.09.23
중증건선 산정특례 '하세월'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중증건선 산정특례 적용이 지지부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적용 필요성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의 공감대만 형성됐을 뿐, 시행에는 많은 관문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22일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는 중증건선 산정특례 시행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인 문답이 오갔다.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이 "산정특례를 하루 빨리 적용해야 한다"고 피력하자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이 "전적으로 동감한다. 증증 건선은 예후가 불량해, 일상생활에서 암과 유사한 질병"이라고 수긍한 것이다. 김 의원은 "10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의 산정특례 확대 안건이 상정된다"면서 건선의 산정특례 확대 방침을 물었다. 이에 성 이사장은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와 비용을 발생케 하는 질환인 만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복지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복지부에 문의한 결과, 다음 달 건정심에는 중증 건선의 산정특례 적용 안건이 상정되지 않는 것으로 2015.09.23
갑의 잔치, 국정감사
"의원님 제 말은..." 이라고 말하는 피감 기관 수장의 말을 탁 자르고, 자신의 대사를 쏟아내는 국회의원의 모습은 국정감사에서 흔히 보는 모습이다.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이 지난 1년 간의 정부 정책을 감사하는 무대이므로, 국회의원이 촌철살인의 면모를 보여줄수록 그는 빛난다. 그러나 피감 기관에 대한 예의 없는 행동은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천연물신약이라는 실패한 정책을 만든 식약처의 공식 입장을 처음 들을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앗았다. 식약처에 책임을 묻는 김 의원의 지적에 김승희 식약처장이 답하려고 하자 "충분히 들었으니 나중에 얘기하라"며 말을 자른 것. 김 처장이 이날 천연물식약에 대해 언급한 것은 김 의원의 질의가 처음이었다. 본인 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10분안에 질의해야 하는 의원들이 폭풍 질문을 한 후 피감 기관의 대답은 듣는 둥 마는 둥 넘어가는 건 비일비재한 일이다. 하지만 천연물신약 사업은 2015.09.23
공단, 사무장병원 키워서 적발하나
사무장병원의 3분의 1은 개설 후 5년이 넘어서야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관리감독을 방치하다가 한 번에 적발하면서 의료기관 환수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의료기관이 이를 갚지 못해 징수율이 점점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워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사진)은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공단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922곳으로 이들의 부당이득금은 8119억원었지만 징수율은 8.2%(669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건보공단의 사무장병원 조사 및 적발 시점이 너무 늦기 때문이다. 사무장병원 중 69%가 개설 2년 이후에 적발됐고, 심지어 개설 후 5년이 넘어서야 적발된 곳도 26%에 달했다. 1년 이내 적발률은 9%에 불과했다. 불법 운영 기간이 길수록 환수액은 불어나 적발 의료기관이 도저히 갚지 못하고 포기하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또는 사무장병원이 적발되어 수사를 진행하는 동안 재산을 처분 2015.09.22
GSK 폐구균 백신, 유럽서 허가사항 변경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유럽에서 생후 6주~5세 영유아의 19A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예방 효과에 대한 허가사항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의 19A 혈청형은 영유아에서 IPD를 포함한 일부의 폐렴구균성 질환을 일으킨다. 헨리 안타키 GSK 제약·백신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관찰되어 온 신플로릭스의 효과를 확인해 주고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폐렴 및 급성 중이염으로부터 영유아들을 보호하는데 기여해 온 신플로릭스의 가치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핀란드와 브라질에서 시행된 2개의 시판 후 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으로, 두 국가 모두 신플로릭스가 국가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추가된 이후 19A에 의한 질병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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