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약품위원장에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 선출
한국제약협회 백신의약품위원회는 3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협회 이사장/사진)을 위원장으로 선출해다. 백신의약품위원회는 신종플루 사태 등에서 보듯 백신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국내생산 기반 구축, 품질관리 등이 국민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제약산업계의 인식을 반영, 지난 7월 14일 개최된 제약협회 이사회에서 위원회 설치를 결의한데 따라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조순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최덕호 한국백신 대표이사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들 외에 백신위원회 위원으로는 보령바이오파마의 김기철 대표이사와 유병규 상무, CJ헬스케어 변형원 공장장(이사), SK케미칼 전광현 상무, LG생명과학 최덕영 사업부장, 일양약품 박경남 전무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참석자들은 국내 백신 제조사와 함께 수입 및 유통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등 백신의약품 시장의 복잡성이 증대하는 현실에서 협회 차원의 백신의약품 연구개발, 허가, 생산, 품질관리 업무 2015.08.31
리베이트 수수 의사 536명 적발
제약회사, 의료기기 판매업체 등 9개 회사로부터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536명이 적발됐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정부합동의약품리베이트 수사단(단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의사 461명에게 논문번역료·시장조사비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A제약회사 △종합병원 정형외과 의사 등 74명에게 해외관광 및 골프비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미국계 의료기기 B판매업체 △7개 대형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대학병원 의사 C씨 등을 적발해 총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의사 339명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검찰에 따르면, A제약회사는 2010년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의약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거래처 의사 등 461명에게 554회에 걸쳐 합계 약 3억 590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A사는 리베이트 제공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의사들에게 논문번역료, 시판후 조사 비용을 지급하는 형식을 취했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실제로 의사들이 논문을 번역한 것처 2015.08.31
도산 급증하는데 깝깝한 중소병원
"중소병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도 무방비다." 중소병원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려면 케케묵은 주제 토론을 뛰어넘어 대한중소병원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건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28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개최한 제25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의 토론회에서다.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폐업하는 중소병원은 매년 250~300개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날 영등포병원 유인상 의료원장은 "과거에는 보건복지부에 중소병원 TF팀이 개설돼 있어 여러 현안을 논의했는데, 지금은 중소병원의 현실을 고민할 부서가 없다"고 토로했다. 정부 및 시민단체와 각을 세울 게 아니라 긴밀하게 접촉해 중소병원의 현실부터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유 원장은 "복지부에 중소병원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세종시에 직접 내려가 담당자와 긴밀하게 접촉해야 한다"면서 "이젠 좀 더 현명하게 조율할 때다. 일방적인 실력 행사는 외면당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환자단체 대표로 나온 안기종 환 2015.08.29
의사의 사진 한장이 아동 꿈 이뤄준다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돕기 위한 '제 11회 삼진제약 의사사진공모전'에서 중앙보훈병원 안과 황신영 전공의(사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꼬마의사의 꿈'으로. '꼬마의사의 꿈'은 꼬마 의사라는 디즈니 만화 주인공처럼 유아용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딸의 모습을 멋지게 담아낸 작품이다. 실력과 인성을 갖춘 모범적인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에서 남편과 아빠로서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는 소신을 표현했다. 황신영 전공의는 "삼진제약 의사 사진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제 출품작에 많은 동료 의사들이 추천과 응원을 해줘 화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돼 감사드리며, 정 군이 빨리 치료를 받고 다시 뛰어 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의사사진 공모전은 '사진으로 기부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을 주제로 해마다 두 차례 열린다. 의료현장의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사진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지난 201 2015.08.28
B형간염약, 간경변-간암 급여 확대
앞으로 간경변, 간암 환자들은 간기능 수치(ALT/AST)와 상관없이 경구용 B형간염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경구용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들은 AST 또는 ALT 수치와 관계없이 △HBV-DNA가 104copies/ml 이상 이면서 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한 만성 활동성 B형간염 환자 △HBV-DNA가 양성이면서 비대상성 간경변·간암을 동반한 만성활동성 B형간염 환자의 초치료에 대해 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경구용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는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비리어드(테노포비르), 제픽스(라미부딘), 헵세라(아데포비르), 레보비르(클레부딘), 세비보(텔비부딘) 등이 있다. 기존에는 간경변, 간암을 동반한 환자의 급여 혜택 기준은 AST/ALT 값이 정상 상한치 이상인 경우로 한정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데도 보험혜택을 받 2015.08.28
"독감백신 패러다임 변화"
SK케미칼이 전국 6개 도시에서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심포지엄을 열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스카이셀플루' 론칭 심포지엄에서 독감백신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스카이셀플루 성인 임상 3상을 주도한 김 교수는 "세포배양 방식은 계란 단백이 없고 순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면역원성은 비슷하다고 보고 있고 에그 프리(Free)이기 때문에 에그 알러지 환자에 사용할 수 있어 안전성 측면을 강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은 면역원성이 중요하다. 스카이셀플루는 각각 H1N1 98%, H3N2 98%, B 97% 면역원성을 보였다. 모두 EMA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중대한 이상약물반응(SADR)은 한 건도 없었으며, 9세 환자가 3가 유정란 백신을 맞고 스카이셀플루를 맞아도 문제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계란 알러지 우려가 낮다는 점과 세계 최초로 6개월 이상 2015.08.28
다케다, 지혈제 '타코실' 프리롤드 허가 획득
한국다케다제약은 프리롤드(Pre-rolled) 형태로 포장된 수술용 지혈제 '타코실(이하 타코실 프리롤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타코실 프리롤드는 트롬빈(thrombin)과 피브리노겐(fibrinogen)으로 코팅된 콜라겐 패치 형태의 지혈제인 타코실을 동그랗게 말아서 멸균 포장한 제품이다. 타코실의 기존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침습수술 시 기존처럼 사전에 마는 과정 없이 개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했다. 타코실 프리롤드는 기허가 품목인 타코실을 말아 물리적인 형태만 변형한 것이기에 기존 타코실 제품과 용법용량 및 효능효과는 동일하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과거에는 개흉수술이나 개복수술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비침습적인 내시경 수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존 넙적한 패치형 타코실을 수술실에서 내시경 천공부위에 넣기 위해서 말아서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타코실의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용 편 2015.08.28
독감백신, '4가'로 급속 대체
3가 백신이 주를 이루는 1500억원 상당의 독감백신 시장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4가로 대체될 전망이다. 오는 9월 GSK의 4가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사진) 공급을 시작으로 녹십자, SK케미칼이 하반기 중 4가 백신 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4가 백신은 독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 A/H3N2)과 B형 바이러스주 2종(B-Victoria, B-Yamagata)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3가 백신과 구분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3가 백신은 매년 세계보건기구가 당해 연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A형 2종과 B형 1종을 조합해 만든다 그러나 3가 백신을 맞고도 B형 독감이 발생한 경우가 많아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 및 유럽의약품청은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가장 먼저 공급될 4가는 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로 9월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사 녹십자와 SK케미칼은 이르면 오는 9월, 10월 중 각각 식약처 허가를 2015.08.28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 국내 허가 획득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성인에서의 당뇨병 치료를 위한 자사의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주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 재조합 300U/mL)'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투제오는 저혈당의 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혈당조절을 가능케 함으로써,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목표한 혈당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투제오는 더욱 안정화된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PK/PK 프로파일)을 통해 하루 한 번 투여로 24시간 이상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인슐린 글라진은 이미 대규모 임상을 통해 장기간 심혈관계 안전성을 보여준 바 환자와 의사가 자신감을 갖고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투제오의 이번 국내 승인은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3상 임상(EDITION)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에디션(EDITION) 임상은 기존 치료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 1형, 제 2형 당뇨병 환자 3500명을 대상으로 투제오의 효과와 안전성을 2015.08.27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1인당 325만원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18명에게 포상금 5862만원을 지급한다. 1인당 평균 325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공단은 지난 26일 '2015년도 제 2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포상 심의위원회'를 개최, 이 같이 의결했다. 이날 지급 의결한 건들은 거짓·부당한 방법으로 총 4억 8367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요양기관들로, 포상금 총액은 전체 거짓·부당 청구금액의 12.1%에 해당한다. 주요 부당청구 유형으로는 입원환자 식대 청구를 함에 있어 위탁 급식업체와 계약 후 직영으로 신고하거나 영양사가 상근하지 않음에도 식대 가산을 부당하게 청구한 4건, 무자격자 조제 및 진료 3건, 진료행위 없이 원외처방전 발행하고 의약품 조제·투약행위 없이 약제비를 청구하는 등 의약담합으로 거짓 청구한 5건 등이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제도는 요양기관의 부당청구를 신고 받아 해당 부당금액을 환수하고, 신고인에게 포상하는 제도로 건전한 요양급여비용 청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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