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87억 정부 과제 선정
휴메딕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총 연구비 87억원에 달하는 정부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과제는 산자부가 주관하고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전략적핵심소재기술과제(의료용 천연 하이드로젤 기반 기능성 스캐폴드 복합소재개발)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정부 지원금 63억원을 포함한 총 연구비 87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휴메딕스는 이 과제를 통해 히알루론산 신규 소재를 이용한 신기능성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히알루론산 신소재는 인체내 연조직 안면 부위, 관절 부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물질이다. 필러와 관절주사제 등과 약물전달시스템(DDS)에 특화된 제품개발에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 소재를 이용한 의료용 제품은 생채 내 지속기간의 제한, 물리적 강도 유지의 제한, 생체 친화성 한계로 치료효과 저하, 생분해 속도 조절 어려움이 있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에 생물학적 효소반응공법을 적용해 단점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생물 2015.07.02
안국약품 엔젤 봉사단, 유기견 보호
안국약품이 다양한 생명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발족한 엔젤(AnGel) 봉사단이 최근 동물보호단체 생명공감 부설 생명공감보호소에서 유기견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첫 활동을 실시한 이후 두 번째다. 평소 유기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사내 애견인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봉사단을 조직했다는 게 특징이다. 안국약품 엔젤봉사단이 방문한 생명공감보호소는 소형견뿐 아니라 입양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대형견들을 안락사 직전에 구조해 보호하고 있다. 기관이나 지자체가 아닌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이나 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번 활동은 장마철을 대비해 보호소 내부의 배수로를 확보하는 작업과 제초 작업, 쾌적한 환경을 위한 청소 등을 진행했다. 평소 병원 방문이 힘든 유기견들이 마음 놓고 병원을 방문 할 수 있도록 소정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엔젤봉사단 이민희씨는 "최근 각종 매스컴을 통해 등산로와 주택가에 출몰하는 들개의 문제점에 대해 심 2015.07.02
미쓰비시다나베, 루게릭병 치료제 국내 도입
일본에 본사를 둔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루게릭병 치료제를 국내 도입한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1일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하 ALS)은 주로 근위축과 근력저하가 일어나는 진행성 난치병으로, 일명 '루게릭병'으로 불린다. ALS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약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기능장애의 진행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 26일 승인됐으며, '라디컷'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관계자는 "ALS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7.02
멀츠 필러 '래디어스', 손등 주름 적응증 승인
독일계 에스테틱 제약사 멀츠의 칼슘 필러 '래디어스(Radiesse)'가 미국 FDA로부터 '손등 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손등의 피부 볼륨 부족으로 힘줄과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환자에게 손등의 주름 개선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래디어스는 지난 2006년 안면 주름에 대한 적응증을 FDA로부터 승인 받았으며, 손등 주름에 대한 적응증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안면 주름 개선을 위한 필러로 승인 받아 2011년에 시장에 출시됐다. 아직 국내에서는 손등 주름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받지 않은 상태다. 이번 승인은 미국에서 진행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래디어스로 손등 주름 시술을 받은 환자의 75%가 치료 3개월 차에 양쪽 손등 모두에서 주름 개선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들은 손등의 상태를 5점 척도로 평가한 MHGS(Merz Hand Grading Scale) 척도에서 2015.07.02
조아제약, 액상진통제 '다펜-큐' 출시
조아제약은 액상형 제제로 두통∙치통∙생리통 등 다양한 통증을 억제하는 해열∙소염∙진통제 '다펜-큐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다펜-큐 연질캡슐'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400mg이 함유되어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해열, 진통작용과 함께 소염작용도 있어 두통, 치통, 생리통 등 통증억제는 물론, 골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 염증치료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속쓰림이나 복통, 구토와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과 간독성 위험이 적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액상형 제제로 빠르고 우수한 효과가 특징"이라며 "연질캡슐 제제는 표면이 부드러워 삼키기 쉬우며, 쓴맛 없이 약을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캡슐 단위로 구성돼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080-988-8888)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15.07.02
"의료진 참여로 섬마을 아이들에게 희망을"
한국화이자제약이 맞춤형 디테일링 채널 화이자링크(PfizerLink)의 출범 2주년을 맞아, 의료진이 화이자링크에 참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 전국의 도서지역 아이들에게 책을 기증하는 '화이자링크 방방곡곡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화이자링크의 이용자 참여 가치를 확대하고,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화이자링크의 특징과 가치를 반영해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나눔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화이자링크(www.pfizerlink.co.kr)는 화상 디테일링 전문 영업사원이 화상을 통해 의료진에게 1:1 형식으로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맞춤형 디테일링 채널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질환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의료진이 화이자링크에 참여할 때마다 소정의 금액이 적립되며, 연말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전국의 주요 도서지역 아이들을 위한 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2015.07.02
"매출이 반토막 났는데 간접피해냐"
"병원 매출이 반토막 났는데 간접피해라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당장 직원 월급도 못주게 생긴 의료기관들이 정부의 지원책에 또 한번 낙담하고 있다. 정부가 모처럼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제시했지만 정작 지원 대상에서 빗겨나갔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에 요양급여비용을 선지급하는 내용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원책은 올해 2~4월 3개월간 지급한 요양급여 비용의 한달치 평균금액을 7월과 8월 2회에 걸쳐 2개월분을 선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금액이 해당 기간의 실제 요양급여 비용보다 많을 경우 9~12월 지급할 급여비용에서 분할 차감하는 것. 하지만 지원 대상은 메르스 환자가 거쳐간 138개 의료기관(감염병관리기관,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기관)에 국한됐다.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기피하면서 사실상 모든 의료기관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지원책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은 "환자가 반으로 줄면서 우리 병원 매출이 10억원 2015.07.02
PET 요양급여비용 심사사례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2분기 내·외과 및 비뇨기과 분야(F-18 FDG-PET) 17개 사례를 30일 공개했다. 심사사례는 심사과정에서 심사기준에 대한 해석 및 적용착오로 전문 의·약학적 판단이 요구되어 심사위원의 자문을 받아 심사 결정한 경우다. 공개하는 심사사례는 내과 분야(폐암, 간·담췌암, 위·장관암 등) 11사례, 외과 분야(유방암 등) 3사례, 비뇨기과 분야(신장암 등) 3사례로 총 17사례다.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 정책'에 따라, 급여기준이 일부 개정(고시 2014.12.1.)됐으나 관련 기준에 대한 해석의 차이 및 적용 착오로 급여기준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제고는 물론, 착오 청구 방지를 위해 공개사례로 결정했다. 공개된 심사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요양기관 업무포털(http://biz.hira.or.kr)/심사정보/정보방/공개심사사례에서 조회 할 수 있다. 2015.06.30
제약산업의 사회 기여도 첫 분석 착수
한국제약협회는 '제약산업 경제·사회적 기여도 분석·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외부 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과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 오는 9월 이전에 결과 도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는 게 30일 협회측의 설명이다. 올해 제약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제약산업이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사상 처음이다. 협회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개최하는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구체적인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약협회의 용역 의뢰를 받은 한국경제연구원은 "정확한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여도 평가가 부재해 사회적 측면에서 각종 의약품의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명, 의료비, 삶의 질 등에 대한 영향을 포함한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여도와 함께 생산유발, 취업유발효과 등 경제적 기여도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6.30
항생제 처방 꾸준히 감소세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세파3세대 등 광범위 항생제의 처방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일 공개한 '20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평가초기(2002년) 73.64%에서 기관별 공개(2006년) 이후 54.03%로 크게 감소한 후 2013년 43.58%, 2014년 42.8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항생제 처방건 중 광범위 항생제(세파 3세대 이상, 퀴놀론계) 처방률은 2006년 2.62%에 비해 2014년 5.43%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광범위 항생제란 각종 균주(그람 양성균, 그람 음성균 등)에 광범위하게 살균력을 갖는 항생물질이다. 세균 감염증이 확인된 경우 좁은 항균범위를 갖는 항생제부터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최근 감기 등에 광범위 항생제 처방이 증가하면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적정성 평가에 광범위 항생제를 추가했다.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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