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직원 "노조 활동 인정하라" 규탄
CMG제약 노조가 "사측이 회사 인수 후 3년이 넘도록 단체협약을 미루고 있다"며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소속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 CMG 지회는 15일 오후 차그룹 본사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진행했다. CMG제약은 지난 2012년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인수한 스카이뉴팜의 새 이름이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인수 후 지금까지 단체협약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교섭을 지연시키고 있다. 교섭의 기본 절차인 '교섭주기 지정'을 거부하거나, 교섭 진행 시기에 대표이사 및 중간관리자가 노조활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해 조합원의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것. 노조는 "이후 조정위원회의 중재로 가까스로 교섭을 재개했으나 회사는 TF팀을 구성해 조합원을 분열시켰다"면서 "TF 활동 참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지회 간부를 징계하는 등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난 5월 중노위에 조정신청 후 지회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측이 끝내 수정안 제출을 거부했다는 2015.06.16
네시나, 미국당뇨병학회서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
다케다제약은 6월 6~8일 열린 제 75회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미국 보스턴컨벤션센터)에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알로글립틴)'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 환자는 중증 심혈관계 질환인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을 겪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다. 연구 결과,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CE) 억제제를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네시나와 위약 간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심혈관계 사건 복합 평가변수는 네시나군과 위약군이 유사했으며,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 및 심부전 입원율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CE 억제제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이 고혈압, 심부전 등 다른 기전 질환으로 흔히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다. 또 다른 하위 분석 결과에서는 EXAMINE 임상연구 내 모든 허혈성 심질환 발생률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을 살펴봤다. 그 결과 네시나군은 위약군 대비 허혈성 심질환 발생률과 심혈관계 질환 2015.06.15
종근당, 쎄레브렉스 제네릭 '콕스비토' 출시
종근당은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의 제네릭인 '콕스비토'를 12일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콕스비토는 기존 소염진통제의 주요 부작용인 위장장애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주성분인 세레콕시브는 통증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형성에 필요한 두 가지 시클로옥시게나제 효소(COX-1, COX-2) 중 COX-2 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COX-1효소의 차단으로 발생하는 속쓰림 등 위장관계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종근당은 콕스비토의 용량을 200mg뿐 아니라 100mg 도 함께 출시해 저용량 소염진통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2015.06.15
노바티스, LABA+LAMA 복합제 '조터나' 출시
1일1회 고정용량 복합제 '조터나 브리즈헬러'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1차 유지요법제로 출시했다.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 '인다카테롤'과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 '글리코피로니움'을 합친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1회 복용량이 분말 형태로 내장된 흡입기다. 기도저항이 적어 여러 중증도의 기도제한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며, 환자들이 적정용량을 투여하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타 COPD 유지요법 치료제 대비 폐기능 개선, COPD 증상 개선 및 급성 악화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전세계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GNITE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터나 브리즈헬러는 현재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살메테롤/플루티카솔 50/500mcg및 오픈라벨 티오트로피움1 mcg대비 유의한 기관지 확장 효과를 보였다. 또 투약5분 내에 빠른 약효를 보였으며, 24시간 기관지 확장 효과가 2015.06.15
정량 분무식 흡입제 '심비코트 라피헬러' 허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심비코트 라피헬러(부데소니드+ 포르모테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심비코트 라피헬러'는 80/2.25μg, 160/4.5μg 의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80/2.25μg 용량의 제품은 천식 증상완화요법을 포함한 유지요법 및 유지요법에, 160/4.5μg 용량 제품은 천식 유지요법 및 COPD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심비코트 라피헬러'는 천식 및 COPD 치료를 위한 ICS/LABA(흡입 스테로이드 및 지속성 베타항진제) 복합 흡입제다. 기존에 출시된 심비코트 디바이스는 건조분말 흡입기(Dry Powder Inhaler, DPI)인 '터부헬러(turbuhaler)'로, 이번에 라피헬러를 추가했다. 라피헬러는 정량 분무식 흡입기(pressurised metered dose inhaler)로 한번 누를 때마다 일회 용량이 자동으로 분무돼 언제나 정량 흡입이 가능 2015.06.15
"슈펙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가능성 확인"
일양약품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가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 뿐 아니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병원 혈액종양학과 연구팀은 SCI급 국제논문 'PLOS One'에서 슈펙트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효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라도티닙은 AML 세포 개체군의 다양한 세포사멸을 유도해 생존능력(viability)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며 "슈펙트는 AML 치료제로 유망하거나 다른 AML 약물의 효과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일양약품은 향후 급성골수성백혈병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5.06.15
보령제약, 릴리 항암제 '젬자' 판매
보령제약이 한국릴리의 췌장암‧폐암 치료제 '젬자'를 판매한다. 보령제약과 한국릴리는 15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젬자(젬시타빈염산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젬자'는 췌장암, 폐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담도암 등의 적응증을 가진 항암제로, 1차 또는 2차 치료에서 단독‧병용요법으로 사용한다. 보령제약은 폐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종의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젬자의 국내 매출은 123억원(IMS 기준)이다. 보령제약은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 제네릭인 옥살리틴, 탁솔, 젤로다 등을 보유, 항암제에 대한 전문적인 마케팅 및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 넓은 시장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5.06.15
동아ST, 성장호르몬제 '특발성 저신장증' 적응증 추가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특발성 저신장증(Idiopathic Short Stature, ISS)'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로트로핀은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에 사용되어 왔는데, 이번 적응증 추가로 특발성 저신장증을 가진 아이들도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발성 저신장증이란 성장호르몬 결핍, 염색체 이상 등과 같은 뚜렷한 원인 없이, 같은 연령, 같은 성별의 어린이와 비교해 평균 키에서 10cm 이상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적응증 추가를 위해 실시한 임상 3상 시험 결과에서, 그로트로핀은 특발성 저신장증 환아를 대상으로 투약했을 때 26주 후 비치료군에 비해 골연령 촉진작용(성장판 닫힘) 없이 키 성장속도가 연간 4.96cm 증가하는 등의 효과와 함께 경증의 이상약물반응만이 관찰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1995년 그로트로핀을 발매한 2015.06.15
또 뭇매 맞는 의사들
잠잠하다 싶으면 시작되는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의료계를 다시금 맥빠지게 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로 점화된 의사에 대한 불신 여론은 13일 한 공중파 방송으로 격앙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2년 7월 한 산부인과 의사가 자신의 환자에게 전신마취제 베카론 등 총 13개 약물을 투여해 사망케 한 후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추적했다. 당시 해당 의사는 업무상 과실치사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약물의 위험성을 몰랐다는 의사에 주장에 의문을 갖는 한편, 이러한 범죄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의사가 면허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의사가 최근 지방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한 기록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당시 법정에서 동료 의사들이 그를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며 한 번의 실수를 한 것'으로 진술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방송 후 여론은 들끓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 2015.06.15
메르스 피해 중소 병‧의원에 저리 대출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 병·의원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12일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 메르스 자금지원 혜택 대상을 확정했다. 의료기관 중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가능한 중소 병·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메르스환자 발생 및 경유지다. 또 해당 병·의원이 소재한 지자체(시, 군, 구) 안의 병·의원이다. 단 의료법인 및 의료업 수행 비영리법인은 제외된다. 자금 지원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중소기업진흥기금을 기반으로 채권을 발행한다. 대출 금리는 2.6%로, 5년 이내 자금상환이 원칙이다. 5년 대출일 경우 2년 거치에 3년 분할 상환, 3년 대출일 경우 1년 거치에 2년 분할 상환해야 한다. 대출을 원하는 병의원은 15일부타 각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평소에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들이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긴급자금을 지 20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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