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필러 20만개 중국 수출
휴온스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20만개를 중국에 수출한다. 휴온스는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서 '엘라비에 딥 라인 플러스' 제품이 지난 4일 허가된 데 이어, 중국 현지업체인 북경인터림스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북경인터림스는 휴온스의 중국협력 파트너사로, 국내 최초의 점안제 전문 합작법인인 북경휴온랜드 설립에도 깊게 관여한 바 있다. 북경인터림스는 외자의료기기 GSP 회사로 북경, 중경지역에 엘라비를 직접 마케팅·판매하고, 그 외 지역은 Sino zhongru, livzon pharm, Sino Pharm, Xiuzheng Pharm 등 중국 내 메이저 제약회사와 협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엘라비에는 중국 최초로 수입된 모노패직 필러라 수요가 높다"고 자신했다. 휴온스는 중국 내 21개 지점을 갖고 있는 오라클피부과(원장 노영우)와 중국메이라이(중국최대 성형병원그룹)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2015.03.16
가족여행비 등 리베이트 수수 의사 6명 입건
의료기기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의사 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1년 5월∼2013년 11월 영업사원들이 의료기기 판매 목적으로, 14회에 걸쳐 가족여행 비용이나 의료기기, 버스광고 등 42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서울 소재 A의료기기 업체(대표 B, 55세)와 이를 제공받은 병·의원 의사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료기기 판매사원들의 리베이트 제공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의료기기 판매회사, 의약품 배송업체 등 3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1∼2013년 전산 및 배송자료를 비교분석해 다양한 형태의 이익이 제공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의료기기를 무상으로 제공받거나 버스광고비용을 대납, 판매회사 연수원 숙박시설을 저가로 제공받는 등 300만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병·의원 의사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다만, 수사과정에서 할증(덤으로 더 주는 행위) 행위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업계의 관행적인 영업정 2015.03.16
3월 15일, 의약품허가특허연계제도 본격 시행
오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의약품허가특허연계제도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관련 '약사법', '약사법 시행령',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공포했다. 이번 법령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에 관한 특허권의 등재 및 특허권자에게 통지 제도의 개선 ▲특허 분쟁에 따른 판매금지조치의 마련 ▲우선판매품목허가제도의 신설 등이다.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의약품특허권을 등재하려는 경우 특허권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허가일 전에 출원된 특허만을 등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후발 의약품의 (허가)신청자가 특허권자에게 통지해야 하는 기간이 기존의 7일에서 20일로 늘어났다. 특허권자가 후발 의약품 (허가)신청자에게 특허 침해예방 청구 소송 등을 제기하고 식약처에 판매금지 신청을 하면 9개월간 후발 의약품의 판매가 금지된다. 다만, 후발 의약품 (허가)신청자가 특허권자의 등재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을 특허심판원·법원이 인정하면 후발 의약품 (허 2015.03.13
정승 식약처장 사퇴 …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4월 29일)에 출마하기 위해 처장직에서 물러났다. 정승 처장은 13일 오송 식약처 후생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처장직을 떠났다. 정 처장은 "식약청의 끝과 식약처의 처음이라는 역사적 순간에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처장은 다음 달 29일 새누리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광주 서을 지역에 출마할 예정이다. 1958년 전남 완도 출생인 정 처장은 광주 동신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을 시작해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 농림수산식품부 기술기획평가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한 농식품 분야 전문 관료다. 2015.03.13
TZD+DPP-4 억제제 합친 당뇨약 나왔다
세계 최초로 치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 TZD)과 DPP-4 억제제를 병합한 당뇨병 치료제가 등장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네시나액트' 국내 출시를 알렸다. 네시나액트의 약가는 12.5/15mg 925원, 12.5/30mg 1217원, 25/15mg 1064원, 25/30mg 1356원으로 결정됐다. 단독 약물을 따로 복용할 때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네시나액트는 DPP-4억제제 '네시나(알로글립틴)'와 TZD 계열 약물인 '액토스(피오글리타존)'을 병합한 복합제다. 두 약물의 조합은 당뇨병의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과 베타세포 기능에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해 이상적인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시나는 베타세포 기능을 회복하고, 액토스는 인슐린 저항개선 기능이 있어 베타세포 기능 보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케다제약 김선우 부사장(사진/의학박사)은 "네시나+액토스 병합치료로 당독성과 지방독을 막아주면 베타세포의 기능이 호전 2015.03.12
파브리병 치료제 시장, 막강 경쟁자 출현
'파브라자임(젠자임)'과 그의 바이오시밀러 '파바갈(이수앱지스)'이 유일하던 파브리병 치료제 시장에 막강한 경쟁자가 출현했다. 희귀질환 치료 전문제약사 한국샤이어의 국내 진출 1호작 '레프라갈'이 그것이다. 올 7월 출시될 레프라갈은 국내법인 출범절차를 밟고 있는 샤이어가 SK케미칼에 허가 및 판매를 맡긴 약물이다. 레프라갈은 파브리병으로 확신된 환자의 장기간 효소 대체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격주로 체중 1kg당 0.2mg을 투여하는 정맥주사제다. 파브리병은 선천적으로 알파 갈락토시다아제(효소)를 만들어 내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Gb3'라는 기질을 분해하지 못해 발병된다. 이 기질이 전신 기관에 쌓이면서 혈관 각화증, 손 발끝 통증이 나타나고 심장‧콩팥 기능 이상으로 사망에 이르는 희귀질환이다. 레프라갈은 5년 장기임상을 통해 △심장관 신장의 기능 유지 △심장 심혈관 또는 심장의 사건 발생 위험 감소효과를 확인했다. 치료받지 않은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60세인 반면, 레프라갈로 2015.03.12
금연치료제 '챔픽스', 알코올 섭취시 발작 위험
앞으로 금연 치료제 '챔픽스(바레니클린)'를 처방할 때 알코올 섭취와의 상호작용을 염두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알코올과의 상호작용 및 발작 위험성으로 바레니클린 함유 금연 치료제에 대해 사용상 주의사항을 당부함에 따라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FDA는 금연보조제 성분인 바레니클린 연구자료를 검토한 결과, 알코올에 취하는 정도나 행동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드물게 발작 위험성이 있어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때까지 음주량을 줄일 것 ▲발작 시 복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번 미국 FDA의 정보사항에 유의 처방·투약 및 복약 지도할 것을 국내 의사·약사 등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 허가된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외 동향 및 부작용 현황 등의 안전성을 평가해 필요한 경우 해당 품목에 대해 허가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바레니클린을 함유한 제품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챔픽스정0.5mg와 챔픽스정1m 2015.03.12
위기의 병원…줄이고 또 줄여야 살아남는다
품질 무한경쟁이 난무한 '품질의 시대'가 저문 요즘, 위기의 병원의 돌파구는 무엇일까?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인천 IS한림병원장)은 '대한병원협회지 3~4월호'에서 "비용을 절감해 수익을 만들어내는 병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료와 품질 면에서 의료소비자의 욕구를 모두 만족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해 수익을 만들어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의료기관들은 정부의 각종 인증‧평가와 병원 줄세우기 정책으로 인해 무분별한 품질 경쟁을 펼쳤고, 그 결과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정 위원장은 2000년 건강보험법 제정 이후부터 현재까지 15년을 3단계로 분류했다. 2000년부터 10여년간을 '공급의 시대', 그 후 약 5년을 '품질의 시대', 그리고 이제 막 '비용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의료공급량을 늘리기만 하면 국민들의 의료수요가 하염없이 받쳐주던 '공급의 시대'는 이미 끝났고, 규모와 품질의 무한경쟁이 난무했던 '품질의 시대'도 저물어가고 있다" 2015.03.11
"회무 참여부터 하시죠" 여의사에게 돌직구
여의사 50여명이 모인 한국여자의사회 주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토론회'(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잔잔한 분위기를 깨고, 송후빈 후보가 "여성 임원 등용률을 높이고 싶으면 회무 참여부터 열심히 하라"며 여의사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토론회 끝 무렵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총무이사는 의협 회장 후보자 5명에게 "여성 의사 회원 비율이 23%인데 의협은 여성 임원을 늘리겠다고 말만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며 "여의사 임원 할당제를 시행할 생각이 있냐"고 질의했다. 여성 대의원 숫자도 늘려, 감사 4명 중 1명, 부의장 4명 중 1명을 여의사로 배정해야 한다는 게 윤 이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송후빈 후보(사진)는 "이런 질문이 의협과 여의사회를 초라하게 만든다"며 "회원의 권리를 요구하려면 회무에 직접 뛰어들면 된다. 회장 후보 5명 데려다놓고 쿼터제를 운운하는 자체가 지저분하지 않냐"고 특유의 농담 섞인 말투로 직언했다. 송 후보는 "개원 후 3년간 의사회 회무에 한 번도 2015.03.11
휴미라 전용 주사 보조구 '휴플러스' 공급
한국애브비와 한국에자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무맙)' 전용 주사 보조구 '휴플러스(Hu Plus)'를 휴미라 처방 환자들에게 공급한다. 휴미라는 환자가 직접 주사할 수 있는 자가주사제로 펜과 시린지 형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휴플러스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등 질환의 특성 상 주사기 조작이 서툰 환자들이 시린지형(주사기)의 주사를 손쉽게 주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휴미라 시린지를 휴플러스 고정 장치에 넣고 넓은 접촉면을 피부에 닿게 대고 반대편을 누르면 주사가 된다. 피부 구조 상 피하의 깊이를 감안, 최대 주사 깊이를 6mm 정도로 설계했고 보조기구를 끝까지 누르면 자동으로 주사된다. 손잡이 부분은 손관절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손동작이 서툰 환자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굴곡면으로 설계됐다. 또 휴플러스에 휴미라주 주사기를 끼워 휴플러스 뚜껑을 닫으면 주사 바늘 고무 덮개가 자동으로 제거된다. 불투명한 뒷면을 위로 놓은 상태에서 주사하면 주사바늘을 보지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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