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라페닙, 절제술 불가능 간암 생존 개선
바이엘은 소라페닙(성분명 넥사바)으로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절제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항암제인 레고라페닙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RESORCE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연구에서 레고라페닙과 최적지지요법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이 위약과 최적지지요법을 병용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고라페닙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의 누적 위험함수 비율(HR)은 대조군과 비교해 0.62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시험 기간 동안 사망 위험이 38%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고라페닙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0.6개월, 대조군은 7.8개월로 나타났다. 안전성 및 내약성은 기존에 확인된 레고라페닙의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병원 간암센터 조디 브뤽스 박사는 "간암 발생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간세포암종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허가된 전신요법제는 현재 한가지 뿐"이라며 "질환이 2016.07.04
LG 이브아르, 잔주름 개선 특화 필러 출시
LG생명과학는 필러 '이브아르'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필러는 세밀한 잔주름 개선과 하이드로 리프팅에 특화된 히알루론산 필러로 이름은 '소프트 플러스'다. 소프트 플러스는 이브아르 제품 중 가장 작고 미세한 입자의 교차결합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됐으며 시술 후 지속기간까지 개선했다. 입자가 작으면서도 균일하고 점도를 줄여 부드럽게 퍼지기 때문에 얇은 피부에 생긴 잔주름을 매끈하게 가꿔주며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성분을 더해 통증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LG생명과학이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이브아르는 소프트 플러스를 출시함으로써 총 8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2016.07.04
한미약품, 창업투자회사 '한미벤쳐스' 설립
한미약품그룹은 초기 단계의 유망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신생 제약·바이오벤처 등 투자를 맡을 '한미벤쳐스'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한미벤쳐스는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과 그룹 관계사가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금융투자회사로, 지난달 29일 법인설립 등록을 마쳤다. 당초 한미약품그룹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직접 투자를 통해 한미벤쳐스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어 이같은 방식을 통해 투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벤쳐스 대표이사는 한미IT 임종훈 대표이사가 맡게 되며, 등기이사로는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과 김재식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향후 한미벤쳐스는 초기단계의 유망신약 후보물질 발굴, 신생 제약·바이오벤쳐 등의 전략적 투자 등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투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미벤쳐스 임종훈 대표이사는 "한미벤쳐스는 신생 제약·바이오벤쳐 투자 및 초기단계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해 오픈 2016.07.04
사노피, 임직원 일본뇌염 백신 접종
사노피 파스퇴르는 자사의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 출시 1주년을 맞아 7월 말까지 전 임직원 및 가족 35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최근 5년 새 발생자 수가 1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40대 이상 성인 환자 발병률 및 사망률이 높아 성인 예방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직원 접종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 전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국내 성인 일본뇌염 예방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노피 파스퇴르 레지스 로네 대표는 "최근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모기 감염병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황열, 뎅기열,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백신 개발에 선두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계적인 백신 기업으로서 직원 건강을 먼저 챙기고 성인 일본뇌염 예방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전 직원 접종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취지 2016.07.04
삼진-파스퇴르, 간암신약 공동 개발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최근 간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 협약을 체결,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피노믹 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 기술과 삼진제약의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을 공유해 간암 신약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한 피노믹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은 IT-BT-NT를 융합한 기술로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들의 반응을 이미지로 보여주어 반응을 좀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뿐 아니라, 신약 개발 후기 단계에 필요한 양질의 후보 물질을 효과적으로 획득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7월부터 간암에 대한 기초연구를 시작해 총 3년간 공동연구를 하게 되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동연 2016.07.04
종근당, 자율준수관리자에 김영주 대표 선임
종근당은 6월 정기이사회에서 김영주 대표이사(사진)를 공동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종근당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사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존의 이윤한 상무 단독 자율준수관리 체제에서 김영주 대표이사 공동 자율준수관리 체제로 운영방식을 변경했다. 종근당은 공정 경쟁 풍토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윤리경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영업·마케팅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개최해 임직원들의 자율준수 의지를 독려했다. 6월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초청 공정거래 자율준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정 경쟁문화를 유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하반기에는 계열사 담당자를 초청해 자율준수관리자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최고경영자와의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 가 2016.07.04
심발타, 암성 신경병증 통증 보험 확대
주요 우울장애, 범불안장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염산염)'가 1일부터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 심발타는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보조제로도 처방 및 보험지원이 가능해졌다. 임상시험 결과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통증 감소 효과(30% 통증 감소의 상대적 유해-유익 비율이 1.96, 50% 통증감소의 상대적 유해-유익 비율이 2.43)가 확인됐다. 또 현재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및 2014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암성 신경병성통증의 진통보조제로 권고하고 있다. 2016.07.04
휴미라, 유럽서 포도막염 치료제 승인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로 잘 조절되지 않거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가 부적절한 성인 환자의 비감염성 중간부·후방·전 포도막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또 휴미라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에게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감량할 수 있다. 휴미라는 유럽연합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생물학적 제제가 됐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조하나 이사는 "포도막염은 적절히 치료하거나 관리하지 않으면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제 최초로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인 휴미라 덕분에 염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되어, 포도막염 관리에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안구의 중간층에 해당하는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포도막염은 시력 저하나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 지침은 존재하지 않으며, 2016.07.04
머크 Emprove, 여과·일회용까지 확대
머크가 업계의 대표적인 리스크 평가 프로그램인 Emprove(사진)를 여과 제품과 일회용 공정 제품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 프로그램은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 물질의 서식과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는 투명성을 높이고 제조사의 리스크 평가 워크플로우와 협력사 자격 평가에도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mprove 프로그램이 추가로 적용되는 분야는 Millipore Express 필터, Pureflex/Pureflex Plus 백, Viresolve Pro 여과 장치, Durapore 필터 등이다. 고객사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범위한 제품의 규제 정보와 기술 정보를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정보에는 해당 제품의 추출물, 잔류 용매, 불순물 등과 관련된 상세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라벨링, 저장 수명 데이터와 관련 프로세스, 살균 프로세스, 패키징 검사, 감사 보고 요약, 협력사 관리 프로세스 관련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제조사 2016.07.04
젬백스, 의대교수 출신 연구소장·사장 영입
젬백스앤카엘(대표이사 김상재)이 바이오사업부문 사장과 연구소장에 의과대학 교수 출신을 전면 배치했다. 젬백스앤카엘은 7월 1일자로 젬백스 중앙연구소장에 문찬일 박사, 바이오사업부문 사장에 송형곤 박사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문찬일 소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치료센터 연구교수를 역임한 순환기 내과 전문의이며, 송형곤 사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제 37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서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젬백스앤카엘은 1989년 노르웨이에서 텔로머라아제에서 유래한 펩타이드 항암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는 반도체 관련 필터 제조와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췌장암 면역항암치료제 리아백스를 개발해, 국내 개발 21호 신약으로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리아백스는 국내에서 췌장암 3상 임상시험과,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젬백스 중앙연구소장으로 임명된 문찬일 박사는 "펩타이드를 이용한 신약 개발 뿐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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