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의사들은 답답하다!
"ADHD로 진단받은 아동의 60%는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되지만 적절히 치료받는 환자는 1%에 불과하다." ADHD는 항상 과잉진단‧치료 논란이 따르는 질환이지만, 실상 질환이라는 인식조차 낮아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경우 치료 환자가 극히 적다는 지적이다. 서울우리아이정신과의원 유한익 원장(사진)은 25일 ADHD 미디어세션에서 "아동은 전체 ADHD 환자의 15%만이 병원에 오고 성인은 그의 20%도 안 온다. 성인에는 적용이 안되는 보험급여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ADHD는 전전두엽 피질 안의 DA(dopamine)와 NE(norephinephrine)계의 불균형에 기인하는 것으로, 아동의 5~10%, 청소년의 9.7%, 성인의 3~5%에서 발병한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도가 낮아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고, 소아청소년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성인 ADHD 환자들은 아동과 달리 주의력 결핍 및 충동 이외에도 체계적인 업무 수행 능력 2016.05.26
새로운 C형간염 치료 옵션 등장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보다 우월성을 입증한 새 C형 간염 치료옵션이 국내에 들어온다. 한국MSD는 미국 FDA로부터 허가 받은 '제파티어'에 대해 지난 3월 국내 식약처에 허가 신청했다. 이 약물은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보이는 경구용 DAA제제(Direct Acting Antivirals)로, 이미 국내에 '다클린자+순베프라', '소발디', '하보니' 등의 DAA제제가 출시된 상황이라 '제파티어'의 허가도 이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파티어'는 NS5A 억제제 '엘바스비르'와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그레조프레비르'의 복합제다. FDA 승인의 기반이 된 임상 결과, 유전자형 1형과 4형 환자 1373명을 대상으로 '제파티어'를 단독 또는 리바비린과 병용투여 했더니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12)이 1형 그룹에서 94~97%, 4형에서 97~100% 나타났다.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C형간염 환자들도 대부분 치료할 수 있는 2016.05.25
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27일 전기학술대회 개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백혜진/사진)는 '2016년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전기학술대회'를 오는 27일 충북 오송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신건강과 헬스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우리나라 정신건강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공공보건인력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논의한다. 특별 세션으로 '우울한 한국의 진단과 처방: 커뮤니케이션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국립정신건강센터∙중앙정신보건산업지원단이 공동주최하는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메르스 위기 커뮤니케이션, 유전자 변형 식품(GMO)과 관련한 건강 메시지 프레임 연구 ▲ 헬스 커뮤니케이션 사례 연구 ▲헬스 캠페인 메시지 소구 연구 ▲담배회사의 CSR활동 효과 감소 전략 등의 주제로 다양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백혜진 회장(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와 낮은 삶의 만족도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정신건강의 현주소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정신건 2016.05.25
유나이티드제약, 창립 29주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창립 29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합창대회를 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강덕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900여명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나이티드제약이 도매상으로 출발했던 때부터 근무해 온 근속자들이 표창을 받은 후 2부 합창대회로 이어졌다. 합창대회는 총 333명이 15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한 가운데, 'Seasons of Love(사랑의 계절)'를 부른 한국바이오켐제약 'Up Dream'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영업지원본부 '베토벤 합창단' 팀과 의원본부 '덤치스' 팀이 각각 'Whispering Hope(희망의 속삭임)'과 '축복의 길'을 불러 금상을, 세종2공장 생산본부 '서면루미에르' 팀과 종병본부 '실크로드' 팀이 은상을 받았다. 강덕영 대표(사진)는 "장기 근속자를 포함해 모든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29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독려했다. 2016.05.25
창립 48주년 삼진제약, 임직원 화합 산행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은 삼진제약은 21일 구기동 북한산에서 이성우 사장과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 등산을 진행했다. 1968년 설립된 삼진제약은 47년 연속 흑자경영과 노사 무분규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 항혈전제 '플래리스', 해열진통제 '게보린' 등을 히트시키며 반세기 가까이 토종 제약사로서 위상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에 발맞춰 치매치료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노인성 질환 전문 치료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은 "국내외 장기 불황과 영업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창립 48년을 맞은 삼진제약이 그동안 쌓아온 자신감을 기반으로 일류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2016.05.24
타우린 효과, 국제타우린학회서 조명
서울에서 열린 국제타우린학회에서 피로회복물질로 알려진 타우린에 대한 다양한 효과들이 조명된다. 동아제약은 한국타우린연구회가 주최하는 '제20회 국제타우린학회(The 20th International Taurine Meeting, INTAM20)'가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국제타우린학회는 전세계 타우린 권위자들이 타우린의 생리활성에 대한 최신의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1975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핀란드,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독일, 모로코, 폴란드 등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한국 개최는 국제타우린학회가 발족하고 40년 만에 처음으로, 총 15개국에서 100명의 타우린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타우린과 뇌건강(Taurine and Brain Health)'이라는 주제로 11개 세션에서 30편의 연구 논문이 구연 발표되며, 87편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4일 2016.05.24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더마 마스크' 론칭
동국제약은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 24'를 통해 피부손상이 심한 여름철에 최적화된 크림타입의 '마데카 더마 마스크 Ⅱ'를 출시하고, 오는 25일 오전 7시 25분 NS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더마 마스크 Ⅱ'는 출시 5개월 만에 250만장이 판매된 제품으로, '더마 마스크'를 크림 타입의 프리미엄 마스크로 리뉴얼했다. 또 크림 제형을 통해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 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의 함유량을 기존 제품보다 두 배 높였다. 용량도 기존 20ml에서 25ml로 증가시켜 소비자가 충분한 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손상피부 개선, 기미, 색소 침착 완화 등 총 13가지의 임상을 통해 그 효과가 확인됐다고 동국제약은 설명했다. 2016.05.24
개인정보보호 자가점검 서비스 실시
요양기관 정보화지원 협의회는 6월 1일부터 요양기관업무포털시스템을 통해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가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기관 정보화지원 협의회란 의약5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심평원이 공동협력을 통해 요양기관 정보화 지원을 추진하는 협의체(2005년 2월 구성)다. 이번에 실시하는 2016년 자가점검 서비스는 새롭게 반영된 개인정보보호 요건을 반영한 것으로 ▲개인정보 처리 분야 5영역 12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 제한 분야 5영역 11개 항목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분야 9영역 26개 항목 등 총 3개 분야 19개 영역 49개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이는 2015년보다 10개 항목이 감소된 것이다. 변경된 사항에 대한 교육은 오는 6월 1일부터 한달 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희망하는 요양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 ▲변경된 신규시스템의 사용법 ▲상위 취약항목 설명 등이다. 이번 2016.05.24
"스타틴과 당뇨병 위험 과다 추정"
과학적 근거를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해야 하는 정부기관이 스타틴과 당뇨병 발생 위험에 대한 섣부른 분석을 발표해 의료현장에 불필요한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지난 19일 발표한 '스타틴 사용과 당뇨 위험도에 대한 비교효과연구' 결과로 "고지혈증 환자들이 스타틴 치료에 잘못된 인식을 갖고 일선 의료현장에 불필요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고 24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NECA는 심혈관계 과거 병력이 없는 고지혈증 환자가 스타틴을 복용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는 복용기간·용량에 비례해 높아진다고 밝히며, 그 근거로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틴 사용 여부에 따른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비교연구한 결과를 제시했다. 2005~2012년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수검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고지혈증(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치료로 스타틴을 처방받은 사람과 비처방군을 비교했더니 스타틴군이 비스타틴군보 2016.05.24
삼성, FDA에 레미케이드 시밀러 허가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제출한 판매허가신청서가 받아들여 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제품은 SB2로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SB2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인플릭시맙으로 작년 전세계 매출액은 약 9조원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2를 미국에 판매허가 신청한 것은 한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더 많은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이 효과가 좋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 받을 기회를 갖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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