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일산병원 "보험자병원만의 데이터로 신뢰감 형성"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이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에 도움이 되는 자료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이 유일한 보험자병원인 만큼 다른 병원에서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를 생성해 신뢰감을 얻고, 진료의 질 향상과 모델병원의 역할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은 29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취임 2개월을 맞은 김 병원장은 일산병원의 운영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병원 건립 당시부터 일산병원과 함께 성장하며,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이에 따라 비급여의 급여화, 신포괄수가(포괄수가제+행위별수가제) 지불 제도 확대 등 보건의료정책을 실현하는데 역할을 다하며 정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DUR 시범사업과 호스피스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생성,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수행하 2018.05.30
전공의 10명중 9명, 방사선 무방비 노출…"병원 비용 문제 가장 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전공의 97%가 수술방, CT실 등에서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공의 10명 중 9명(91%)이 방사선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2018년 전공의 방사선 노출경험 설문조사 1차' 자료를 29일 배포했다. 대전협은 전공의들이 방사선 노출 사각지대에 놓여있어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정부와 각 수련병원 등에게 안전한 수련환경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에 앞서 실태파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협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1~4년차와 인턴을 포함한 총 660명이 조사에 응했다. 이들은 총 91개 수련병원 소속이었으며, 인턴 202명(30.6%), 1년차 118명(17.9%), 2년차 107명(16.2%), 3년차 113명(17.7%), 4년차 120명(18.3%)이었다. 조사결과 이들 660명 중 640명(96. 2018.05.29
수가협상 추가재정분 적은 이유, '문재인 케어 반대' 의협 탓?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의협으로 인해 2019년도 수가협상 추가재정분이 적게 책정됐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28일 건강보험공단과 3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는 협상이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공단이 제시한 수치가 터무니없이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에서는 추가재정분, 즉 벤딩이 낮게 측정된 이유가 의협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한의협 수가협상단장인 김경호 상근부회장은 공단과 3차 협상을 끝낸 뒤 "전체 벤딩 폭을 알 수 없지만, 공단이 제시한 수치는 작년보다도 낮았다"며 "결국 올해 벤딩이 지난해보다 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의협 집회 때문에 벤딩 폭을 많이 주지 않는 것 같은데 잘못한 단체에만 불이익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김 상근부회장은 "수가협상은 단일협상이 아니라 유형별 협상이다. 한 단체의 잘못으로 공급자 전원에게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은 옳지 않으며, 공단 측의 요청에도 가입자 마음대 2018.05.29
사망·의식불명 등 심각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사망·의식불명·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애등급 1급 등 심각한 환자안전사고의 경우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내용의 일명 '환자안전사고 패싱 방지법'을 28일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고 등 의료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며 "지난 2010년 한 대학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던 故정종현 군이 의료진의 투약 실수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2016년 환자안전법이 시행됐음에도 여전히 의료사고가 반복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행법은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보건의료인·의료기관·환자가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그 사실을 보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온전히 자율에 맡기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고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환자안전 2018.05.28
병협 "이대로 비급여의 급여화하면 결국 또 비급여 발생"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이 28일 열린 건강보험공단과의 3차 수가협상에서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병협은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실망을 감추기 어렵다며 제대로 된 수가인상 없이는 비급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병협 수가협상단 박용주 상근부회장은 "(협상이)너무나도 실망스러워 뭐라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어떻다고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상근부회장은 "병원계의 어려운 상황을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하지만 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는 아주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며 "지난해보다 진전된 것이 없어서 그만큼 실망이 더 크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4월 건강정책심의위원회 의결 사항에 따라 2019년도 수가협상에서 의협과 병협은 환산지수가 일부 차감된다. 제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따라 투입하는 재정 중 일부를 환산지수에서 차감하기로 정했고, 이에 따라 의원급은 0.23%, 병원급은 0.12%가 차감된 2018.05.28
국립암센터, 3D프린팅 이용한 골종양 환자 맞춤형 수술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립암센터가 희귀난치암인 골종양 환자를 위한 최첨단 3D프린팅을 이용한 수술 분야에서 큰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박종웅 전임의 연구팀은 최근 개최된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립암센터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3D프린팅 임플란트 전후 환자 맞춤형 통합적 분석’ 연구는 3D프린팅 수술 계획과 결과 분석에 환자 개인별 맞춤형 분석법을 도입한 것으로, 수술 전 유한요소해석을 통해 3D 프린팅 임플란트의 디자인과 형태를 평가하고, 수술 전후 관성측정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다각적 사지 기능 분석을 시행했다"며 "이것은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전 단계부터 재활 치료 계획을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연구주제는 ‘사지보존수술에서 3D 프린팅 종양 절제가이드의 활용’이다. 그동안 골종양 절제는 집도의의 직관이나 X- 2018.05.28
충북약사회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로 3억 4천만원 돌려받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충청권 의약단체와 주요 현안을 소통해온 성과가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지원은 2017년부터 지역 의약단체와의 협업 과제로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 ▲개인정보 자율점검 현장지원 ▲의약단체 요청 교육 및 강사 지원 등을 선정하고 추진해왔다. 심평원 대전지원은 "특히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는 의약단체 회원들이 가장 필요로 해온 협업 과제로 올해는 충청북도약사회와 협업하고 있다"며 "올해 충청북도약사회 회원 480기관이 미청구진료비 찾아주기로 약 3억 4천만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대전광역시 약사회 320기관이 혜택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배선희 대전지원장은 "2018년 하반기 일정으로 의사회(8월), 한의사(10월), 치과의사회(11월) 등 직능단체와 협업하며 충청권 의약단체 회원들의 행정부담 경감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5.28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 입원수가, 행위별수가제로 전환하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의 입원수가를 기존 일당정액수가제에서 행위별수가제로 변경해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차별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료급여환자에게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해 차별을 없애고 빠른 사회복귀를 독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과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28일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 1주년을 맞아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의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진찰료, 입원료(식대포함), 투약료, 주사료, 검사료, 정신요법료 등 환자의 진료와 입원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모두 포함해 1일당 정액수가로 책정하는 일당정액수가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한목소리로 동의했다. 특히 의료급여환자에게 일당정액수가를 적용하는 환자는 오직 정신질환자에게만 해당돼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필요한 치료를 하지 못해 환자들의 질환을 악화시키고, 2018.05.28
AI 첫 허가 뷰노 기술, '신의료기술평가' 장벽으로 판매는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기반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 – Bone Age)'를 개발한 뷰노의 고민이 깊어 보인다. 뷰노 측은 "식약처가 뷰노메드 본에이지(의료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 2등급)를 인·허가 했지만, 여전히 현행법에 따라 판매는 불법인 상황이다. 기업입장에서는 마음이 급하다"고 말했다. 뷰노 김현준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지난 25일 의료전문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뷰노를 소개하며,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관련한 쟁점을 설명했다. 딥러닝 의료영상 AI 스타트업 뷰노사가 개발한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인공지능(AI)이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환자의 뼈 나이를 제시하면, 의사가 제시된 정보 등으로 성조숙증이나 저성장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그동안 의사는 환자의 왼쪽 손 엑스레이 영상을 참조표준영상(GP)과 비교하면서 수동으로 뼈 나이를 판독했다. GP(Greulich-Pyle 2018.05.28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공단과 보건의료빅 데이터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창업아이디어 발굴·지원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성공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보유한 보건의료빅데이터(진료정보, 의약품, 치료재료, 의료자원 등)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보건의료분야 창업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이며, 예비창업자, 대학생, 일반인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가신청서와 창업아이디어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opendata.hira.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평원은 "공모전에 접수된 서류는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10개 내외 후보가 선정되고, 발표 멘토링(팀별 진행)을 실시한 후 8월말 발표심사 20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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