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준다고 의료진 '필수의료' 돌아오지 않아…사법 리스크 낮춰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무과실 의료배상제도가 필수의료 회복을 위한 핵심 안전망이 되려면 단순 보상 확대를 넘어 의료진의 민·형사상 사법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열린 의료정책포럼 패널토의에서는 무과실 의료배상제도를 환자 피해 회복뿐 아니라 필수의료 붕괴 대응과 의료분쟁 구조 개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한진 법제이사는 "필수의료 위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양대 축으로 보면 사법 리스크와 금전적 보상·제도 지원 문제"라며 "돈만 준다고 의사들이 필수의료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이는 (의료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개정된 의료분쟁조정법과 무과실 의료보상제도가 함께 작동할 경우 의료진의 형사 리스크를 줄이고 환자도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이사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해 보험이나 보상이 이뤄지고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라면 형사 리 2026.05.08
의료분쟁 '잘못' 아닌 '피해 회복' 중심으로…김경수 변호사 "무과실 의료배상제 단계적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지는 데 머물 것이 아니라, 피해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법무법인 바른 김경수 변호사가 7일 열린 의료 정책포럼에서 '무과실 의료배상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현행 의료분쟁 해결 구조가 과실책임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환자는 의료인의 주의의무 위반과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하고 의료진은 민·형사상 사법 리스크에 노출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의료분쟁 대응 체계를 과실 규명 중심에서 신속한 피해 회복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과실 의료배상제도는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의료인의 고의·과실 판단을 보상 단계의 전제로 삼기보다, 피해를 신속하게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제도다. 그는 의료분쟁의 장기화 문제를 주요 근거로 들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의료분쟁 조정 신청은 최근 5년간 약 1만건에 달했으며, 이 중 조정 불성립 또는 각하 비율은 2026.05.07
SK바이오사이언스,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외형 성장 속 미래 투자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16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151억원) 대비 확대됐다. 이는 본사 및 연구소의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이전과 폐렴구균 백신 임상 본격화 등 연구개발 비용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IDT의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 성장은 IDT의 매출 상승과 사노피 백신 유통 제품군 성장, 자체 백신의 안정적인 판매가 견인했다. IDT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나갔다. 자체 백신 사업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남반구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보했고,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시장 성장과 함께 점유율을 확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역시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을 기반으로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2026.05.07
온코닉테라퓨틱스, 美 DDW 2026에서 '자큐보'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5월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6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2026)'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자큐보의 대규모 환자 대상 Real-World(실제 진료 현장) 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 DDW는 전 세계 각국에서 1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동향을 공유하는 소화기학 및 내시경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DDW 2024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3상 결과를, DDW 2025에서는 위궤양 임상 3상 결과를 차례로 공개한 데 이어 올해 대규모 Real-World Data까지 3년 연속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자큐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기존 치료제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에 대한 임상적 미충족 수 2026.05.07
삼성바이오에피스-서울대 약대 '전자연구노트 경진대회' 운영 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6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서울대 약대 대회의실에서 미래 약학 및 바이오 업계 인재 양성을 위한 '전자연구노트 경진대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서울대는 향후 5년간 서울대 약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전자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공동 운영하고, 우수 연구 사례 발굴 및 전자연구노트 작성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연구노트는 연구의 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자료로 연구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성과를 보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학술지 논문 게재 시 연구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학부 과정에서부터 올바른 작성법을 체득하는 것이 연구자의 필수적인 자질로 꼽힌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산학협력 활동 중 '전자' 연구노트를 도입한 첫 사례로,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디지털 AI 시대 산업 트렌드에 맞는 연구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2026.05.07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 페루 품목허가 승인…3번째 해외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Intracerebroventricular)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획득한 해외 품목허가다. 회사 측은 추가 국가 진출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터증후군 환자의 약 3분의 2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동반하는 중증 형태로 알려져 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인지 기능이 저하와 행동 이상 등이 나타나며, 환자의 삶의 질과 예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헌터라제 ICV는 약물을 뇌실 내로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로, 월 1회 투약한다.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 물질인 헤파란 황산(Heparan Sulfate)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환자의 인지 및 발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지속적 2026.05.07
메디웨일 '닥터눈', 유럽 CE MDR서 심혈관 위험 예측 의료기기로 허가
의료 AI 기업 메디웨일은 망막 AI 솔루션 ‘닥터눈(DrNoon)’이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CE MDR은 유럽 시장에서 의료기기를 판매·공급하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유럽연합의 의료기기 규정이다.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해 2021년부터 시행됐다. 제품 안전성, 임상적 근거, 품질관리 체계, 사후 감시 등에 대한 요구 수준을 한층 강화한 제도다. 닥터눈은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안질환 진단을 보조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심장 CT와 유사한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국내에서 현재 유통 중인 안질환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닥터눈 펀더스’와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 소프트웨어 ‘닥터눈 CVD’를 하나로 통합한 망막 AI 솔루션이다. 메디웨일은 이번 CE MDR 인증을 통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닥터눈을 판매·공급할 수 있는 규제 2026.05.06
일산백병원, '입원환자 AI로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스마트 병동 운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입원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고 스마트 병동 운영에 나섰다. 일산백병원은 병동 환자의 심전도,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씽크(thynC)’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씽크(thynC)’는 패치형 심전도 센서와 스마트워치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기존 유선 모니터링 장비와 달리 무선 방식으로 작동해 환자의 이동과 일상생활 제약을 최소화하고, 보다 편안한 입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집된 생체 데이터는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되며, AI 알고리즘이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특히 부정맥, 심실빈맥, 심정지, 뇌졸중 위험 등 심혈관계 이상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2026.05.06
셀트리온제약,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셀트리온제약은 2026년 1분기 매출액 132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4%, 영업이익은 20.2% 증가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케미컬·바이오·위수탁 생산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고르게 반영된 결과다. 특히 바이오 부문과 위수탁 생산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 5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간장용제 ‘고덱스’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도 149억원으로 12.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도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는 등 주력 제품군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케미컬 부문의 실적 기반을 뒷받침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334억 2026.05.06
글로벌 제약사, R&D 생산성 개선됐지만 'GLP-1' 편중 심화…비만, 종양학 제쳤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글로벌 연구개발(R&D) 지출 상위 20개 제약사의 2025년 연구개발 생산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GLP-1/GIP 계열 자산을 제외하면 수익성이 크게 낮아져, 특정 메가블록버스터에 대한 가치 집중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최근 '제약 혁신 수익률 측정(Measuring the return from pharmaceutical innovation)' 보고서를 통해 R&D 지출 상위 20개 제약사의 바이오제약 연구개발 생산성을 분석했다. 딜로이트는 2010년부터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 출시로 인한 미래 수익 전망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 생산성 지표인 내부수익률(IRR)을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 자산의 예상 내부수익률(IRR)은 2025년 7.0%로 상승했다. 20개 기업 가운데 12곳이 IRR을 끌어올렸다. 특히 GLP-1/GIP 자산을 후 2026.05.0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