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탈, 미쓰비시다나베파마 4조8000억원에 인수하며 일본 제약시장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이 미쓰비시다나베 파마(Mitsubishi Tanabe Pharma)를 인수하고 일본 제약 시장에 진출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최근 미쓰비시케미컬그룹으로부터 미쓰비시다나베파마를 분할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33억 달러(약 4조8000억원)다. 다나베파마는 1678년 설립된 기업으로, 면역학과 염증, 백신, 중추신경계(CNS), 당뇨병 및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다나베파마는 이전 모회사인 케미컬그룹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기존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 베인과 다나베는 주주 승인, 필요한 규제 승인 및 기타 관례적인 조건을 충족하는 대로 올해 3분기 인수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인의 일본 헬스케어, 산업, 금융 서비스 부문 파트너이자 책임자인 마사 스에카네(Masa Suekane)는 "다나베파마는 수 세기 동 2025.02.11
노을, 차세대 암진단 기술로 범부처 10대 대표과제 선정
노을이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과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암 진단 기술 '최소침습적 인공지능(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서 2025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암 진단에 사용되는 조직 생검(Biopsy)은 침습적이고, 절차가 복잡하며,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노을의 최소침습적 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은 현장에서 즉시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복잡한 검체 전달 과정 없이 검체 채취부터 진단까지 짧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다. 첫 상용화 제품으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이 있으며, 노을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10대 대표과제 선정에 miLab CER의 2025.02.11
퍼스트바이오, 모핏과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FB849 글로벌 임상개발 가속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세계적인 암 연구 및 치료기관인 모핏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퍼스트바이오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FB849의 글로벌 임상 개발 가속화와 함께 중개연구와 종양침윤림프구(TIL) 세포치료제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FB849는 HPK1(hematopoietic progenitor kinase 1)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면역항암제와 달리 T세포는 물론 다양한 면역세포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차별화된 기전을 보인다. 퍼스트바이오는 FB849의 높은 타깃 선택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이 물질이 HPK1 저해제 계열 내 최고 약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후기 임상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협력을 기반으로 FB849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항암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먼저, 신장암 등 특정 암종에서 FB849의 효능 2025.02.11
쓰리빌리언,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2배↑…글로벌 성장이 매출 성장 견인
쓰리빌리언이 글로벌 성장을 발판으로 2024년 전년 대비 2배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쓰리빌리언의 2024년 감사전 가결산 기준 매출은 58억원으로 전년도 27억원에서 약 112%(31억원) 증가했다. 2023년 3배 매출 성장에 이어, 2024년 2배 성장을 달성해 고성장 세를 유지했다. 영업손실은 2024년 74억원으로 전년 84억원 대비 12%(10억) 감소했다. 성장을 위한 고용 증가와 설비 투자가 지속됐으나 매출 성장으로 영업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글로벌 70여개국에서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쓰리빌리언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쓰리빌리언 측은 "해외 매출 비중은 70%를 넘어서는 시점에 와 있고, 고객의 재구매율은 80%에 달할 만큼 신뢰를 받고 있어,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1
AZ, 타그리소 이을 혁신항암제 개발에 박차…이중항체·CAR-T·TCE 등 주요 연구 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2030년 이후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혁신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중특이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 CAR-T, T세포 인게이저(TCE) 등이 현재 주요 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해 일부 추가 데이터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 발표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40억7300만 달러(약 78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항암제사업부의 강력한 성과와 함께 이뤄졌다. 지난해 항암제사업부의 총 매출은 21% 증가한 223억53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데이비드 프레드릭슨(David Fredrickson) 항암제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주요 의약품이 새로운 다중 블록버스터 신기록을 달성한 데 힘입었다"면서 "그 중 타그리소(Tagrisso)는 6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2025.02.11
메드팩토, 스탠포드대 등과 '백토서팁' 골육종 미국 공동 임상 추진
메드팩토가 미국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소아 골육종 대상 연구자 임상시험 제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5~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소아종양학 학회(POETIC Winter Meeting)에 참가해 TGF-β(베타) 억제 항암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POETIC(Pediatric Oncology Experimental Therapeutics Investigators Consortium)은 북미지역 소아 종양학 분야 의사, 과학자, 기업 등의 혁신적인 협업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1년에 2번씩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메드팩토에서는 우정원 사장과 김새롬 미국법인장이 참석해 회사 소개와 함께 공동 연구자들과 임상 프로토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드팩토는 이미 백토서팁의 전임상 및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함께 골육종 암세포 성장 및 폐 전이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고, 2025.02.11
필러 시술 다양화되고 고점성·고점도 히알루론산 필러 늘면서 주사기 중요성 높아져
최근 필러시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술 연령대가 낮아지고, 필러시술 부위가 다양화되고 있다.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줘 동안 페이스로 만들어주는 볼륨 시술이 늘어나며 고점성·고점도 히알루론산 필러의 출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네스터 프라이빗(Research Nester Private)에 따르면, 세계 피부 필러 시장은 2021년 약 50억 달러에서 2031년 약 310억 달러에 이르며 연평균성장률 8%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점성·고점도 히알루론산 필러는 그 제형 특성상 필러 시술 시 주사기에 압을 가했을 때 주사침이나 캐뉼러가 빠지는 등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필러시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 270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필러 시술 시 주사침이나 캐뉼러가 빠진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의료진이 60.7%로 높게 나타났다. 필러 시술 시 약물 누수가 필러 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65.5%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시술 시 주사 2025.02.10
릴리, 매출 32% 증가한 65조원 기록…GLP-1 공급량 작년 1.5배 늘린데 이어 올해 1.6배 늘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지난해 GLP-1 계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물량 확보에 성공, 약 65조원 매출로 한 해를 마감했다. 2024년 하반기 GLP-1 약물의 판매 가능 용량을 1.5배 늘리는 생산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6배 늘릴 계획이다. 릴리는 6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450억4270만 달러(약 65조2000억원)를 기록, 당초 예상치를 40억 달러 초과했다고 밝혔다. 마운자로, 젭바운드 등으로 매출액 증가 견인 매출 증가의 주역은 GIP/GLP-1 수용체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였다. 하반기 공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마운자로(Mounjaro)로 판매되고 있는 당뇨병 부문 매출은 115억4010만 달러(약 16조7000억원)로 124% 증가했고, 젭바운드(Zepbound)로 판매되고 있는 비만 부문 매출은 49억257 2025.02.08
아이젠사이언스-멥스젠, 혁신 신약개발 위한 연구협력 MOU 체결
아이젠사이언스와 멥스젠이 효율적인 혁신 신약개발을 목표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젠사이언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과 멥스젠의 미세생리시스템(MPS) 기술을 접목해 신약개발 과정의 병목현상을 줄이고, 보다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효율적인 체외 실험 모델을 구현할 방법을 탐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아이젠사이언스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 및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을 멥스젠의 생체조직칩을 활용해 검증하고 초기 후보 물질의 약효 및 독성을 분석해 아이젠사이언스의 AI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한 아이젠사이언스가 보유한 기존 독성 데이터와 생체조직칩 실험 데이터를 결합해 부작용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 과정을 반복해 동물실험 없이 신약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기존의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을 기대하고 2025.02.07
쓰리빌리언,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 발굴 및 치료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쓰리빌리언이 서울대병원 이은경 교수팀과 함께 선천성 실명 희귀질환 중 하나인 레버 선천성 흑암시(Leber Congenital Amaurosis) 질병을 성공적으로 진단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분자유전학 및 유전체의학(Molecular Genetics and Genomic Medicine)에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레버 선천성 흑암시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26개가 존재해, 정확한 원인 유전자를 판별해 진단하는 것이 어려워 개선이 필요했다. 쓰리빌리언은 이 연구에 앞서 2021년 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헬스엑스챌린지에 선정돼 레버 선천성 흑암시 26종을 포함해 알려진 118개의 모든 유전성 망막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고도화했고 임상검증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었다. 이때 고도화 개발된 인공지능 유전성 망막질환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에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한국노바티스의 IRD환자 진단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대병원과 협력 진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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