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억달러 이상 VC 투자받은 바이오텍은…AI 기술과 GLP-1 파이프라인 투자 이어졌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벤처캐피탈(VC) 투자금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2억 달러(약 2875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받은 바이오텍 기업은 14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투자로 10억 달러를 투자 받은 기업도 있었고, 1년 동안 시리즈A부터 시리즈B까지 연속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5억 달러 넘게 자금을 조달한 곳도 있었다. 대형 다국적 제약사에 인수된 바이오텍 대표 출신이 설립하거나 CEO를 맡고 있는 곳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여러 투자자 가운데 미국 대표 생명과학 VC인 아치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가 8곳 투자에 참여하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고,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2)도 3곳에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제약사로는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Regeneron), BMS(Bristol-Myers Squibb), 일라이 릴리(Eli L 2025.01.23
엔젠바이오, 폴란드 암 센터 향 제품 공급 수주
엔젠바이오가 폴란드 비드고슈치암센터(Centrum Onkologii im. profesora Łukaszczyka w Bydgoszczy)에서 진행된 유전성 유방암 NGS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 성공하며 동유럽 NGS 시장 확대를 본격화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에서의 입지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비드고슈치암센터는 폴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암 전문 병원 중 하나로, 약 3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추고 연간 수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최첨단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도입하며, 동유럽 전역에서도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 내에서도 종양학 연구 및 임상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암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엔젠바이오는 3년 전부터 폴란드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초기 단계에서는 성과가 제한적이었다. 작년부터 새로운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인하우스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시장 2025.01.22
마크로젠, 구강 미생물 분석 서비스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 출시
마크로젠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강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인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the Biome White+)’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강 건강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맞춤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이용자가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는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 상태를 평가해 치주염, 충치, 구취 등의 주요 구강 질환을 비롯해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강 미생물은 약 700종으로 구성된 생태계로, 인체 내에서 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생물 생태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구강 미생물의 불균형에 따른 치주질환은 전 세계 성인의 약 35.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예방적 관리가 필수다. 마크로젠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첨단 분석 기술을 적용해 기존 qPCR 2025.01.22
멥스젠, 고려대 의과대학 최낙원 교수 CSO로 영입
멥스젠이 고려의대 융합의학교실/대학원 의과학과 최낙원 교수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CSO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미세생리시스템 전문가로 서울대 응용화학부(현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 후 미국 코넬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노바티스바이오의학연구소(Novartis Institutes for BioMedical Research)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선임/책임연구원 재직 중 뇌융합기술연구단 단장과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부원장을 맡았다. 현재 고려의대 융합의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최 CSO가 SCIE에 등재된 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120편에 달한다. 또한 최근 5년 국외 특허 4건, 국내 3건 등록을 비롯해 옵토레인, 세라트젠에 기술이전을 진행한했으며, 2018 국가연구개발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멥스젠은 2019년 8월 미국 조지아 공과 2025.01.22
위고비 등장 이후 비만 치료 패러다임, 체중 감량 넘어 전반적인 건강 관리로 진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는 다양한 대사 질환과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비만을 인식하고, 20년 이상 비만에 대해 연구를 지속해 왔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에게 있어 환자의 안전은 최우선의 가치로, 초기 연구단계부터 우리의 목표는 체중 관리를 넘어 비만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었습니다. 세마글루티드 2.4㎎은 광범위한 임상 개발 프로그램과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잘 확립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단일 치료 옵션으로 체중 관리와 주요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를 모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체중 관리를 넘어 비만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노력할 것이며, 의료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만 치료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줄리 브로에 오노레(Julie 2025.01.21
한국로슈-HK이노엔, '아바스틴' 공동 프로모션 협약 체결
한국로슈와 HK이노엔이 20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대장암과 부인암 분야에서 아바스틴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고, 한국로슈는 아바스틴의 임상적 가치 향상을 위한 전문적 연구 및 임상 진행과 더불어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써 환자 혜택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바스틴은 '암을 굶겨 죽인다'는 이론을 처음으로 구현한 최초의 신생혈관생성 억제제로,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뒤 약 20년 간 전세계 420만 명 이상의 암 환자에게 처방됐으며, 매년 34만 명의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해왔다. 한국에서는 2005년 전이성 직결장암에 대해 최초로 허가 받은 후 점차 영역을 넓혀 현재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상피성 난소암, 자궁경부암, 교모세포종 등 총 7개 암종에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바시주맙으로서 티쎈트릭과의 2025.01.21
셀프리 사이언스와 칼리시,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및 치료제 연구 위한 MOU 체결
미국과 한국에 본사를 둔 단백질 구조 기반 AI 신약 개발(SBDD) 기업 칼리시(Calici)와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밀 배아 무세포 단백질 발현 기술과 MaZiQ array 시스템(변성되지 않은 인간 유전체 단백질 bead 배열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셀프리사이언스(CellFree Sciences, CFS)가 혁신 신약 개발 및 치료제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칼리시의 AI 모델링 및 약물 후보물질 최적화 전문성과 CFS의 분자 간 상호작용 분석 및 프로테오믹스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결합한다. 인실리코(in silico)및 실험적 단백질 상호작용 연구, 타깃 검증 및 비타깃 분석, 작용기전 연구를 통해 감염병, 대사 장애, 암 치료 개발 등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또한 양사는 서로의 서비스에 대해 한국과 일본에서 상호 에이전시 역할을 하며, 협업을 촉진하고 고객의 접근성을 원활히 제공할 예정이다. CFS 오자와 사토시 최고경영자( 2025.01.21
신테카바이오, AI 언어모델 기반 'LM-VS' SaaS 정식 론칭
신테카바이오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기반 버츄얼 스크리닝(Language Model Virtual Screening, LM-VS)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정식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LM-VS는 신테카바이오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타겟 단백질 1개를 선택해 1회 버추얼 스크리닝을 하면 130억개 이상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구글 알파폴드가 예측한 단백질 구조 2억개 및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3차원 구조은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효물질을 무한 반복 생성할 수 있다. 1회 탐색에서 1000개의 유효물질을 스크리닝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최소 50회, 더 나아가서는 100회, 200회까지도 돌리는 것도 일반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주요 사용자는 신약개발에 관계된 연구자들이다. LM-V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다면 사용자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2025.01.21
박셀바이오, ALB 인수합병…첨단기술 융합 및 시장성 강화 기대
박셀바이오가 이중항체 플랫폼과 DDS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에이엘바이오텍(ALB)을 인수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박셀바이오는 양사의 첨단 신약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혁신적인 항암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다각화하고, 수익창출의 새로운 채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혈액암과 고형암을 타깃하는 NK세포 치료제와 CAR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ALB는 ALiTE(Advanced Light bispecific T cell Engager) 이중항체 플랫폼과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신약 및 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ALB에 따르면, ALiTE 이중항체 플랫폼은 독창적인 미생물 기반 이중항체절편 기술을 AI 의약품 개발 기술과 접목시켜 항암치료제 개발 비용을 낮추면서도 성공 확률을 높인 혁신적인 기술이다. DDS는 주사제형을 경구제형으로 전환하거나 의약품 흡수방식을 바꿔 혁신 의약품의 시장성을 극대화한 약물 전달 기술이다. 2025.01.21
바이오제약에서 중국 영향력↑…차세대 치료제서 두각, 기술수출 거래가치 큰폭으로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기업 개발 프로그램이 전체 임상 파이프라인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빅파마와 중국 기업 간 라이선스 계약이 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에 따르면 업계 전체 임상 파이프라인에서 최소 5분의 1은 중국 기업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차지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특이항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임상 파이프라인의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시작됐거나 중국 기업과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다국적 제약사와 중국 기업간 거래 지속 증가…2024년 중국 기술수출 339억 달러규모 ADC 분야만 놓고 봐도 최근 몇 년간 눈길을 끄는 라이선스 거래가 다수 진행됐다. 로슈(Roche)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바이오텍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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