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경찰청 앞 응급실 폭력 근절 규탄대회…"청와대 국민청원 성사 목표"
대한의사협회는 8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탄대회는 지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응급실 폭행 사건에 따른 후속 대책이다. 의료진 안전과 환자 안전을 위해 응급실 폭력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당시 해당 병원에 술에 취한 환자가 진료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응급실에 진료를 하던 응급의학과장을 폭행해 뇌진탕, 목뼈 염좌, 코뼈 골절, 치아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지 5일이 지난 6일 오후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의협은 규탄대회를 통해 응급의료와 관련이 있는 의료계 단체들과 연대를 통해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등을 초대했다. 병협과 간협은 불참을 통보했고 치협과 간무협, 응급의학회 등은 참석 의사를 밝혔다. 대한의료 2018.07.06
'근무 중 생명의 위협 느낀 적 있나' 응급의학회, 긴급 설문조사 진행 중
대한응급의학회는 5일부터 12일까지 응급실 폭력 실태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응급센터에서 일하는 모든 의료진으로 전문의와 전공의, 간호사, 응급구조사를 포함한다. 조사 내용은 본인이 근무하는 응급실 환경, 안전요원 배치와 경찰 상주 필요성, 폭언에 대한 대응지침과 매뉴얼 구비 유무, 폭언이나 폭력을 당한 횟수, 폭력 상황에 대한 경찰 신고 경험과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는지 여부 등이다. 구체적인 질문을 보면 ‘본인이 일하는 응급실은 얼마나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본인이 일하는 응급실에는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는가’ ‘경찰의 응급실 배치가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의료진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응급실에서 이뤄진 폭행의 빈도는 얼마나 되는가' '근무 중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는가' ’모든 응급실에 필수적으로 경찰이 상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폭언에 대한 대응지침과 메뉴얼이 있는가‘ '폭력상황의 해결에 경찰이 도움이 됐는가' 등이다 2018.07.06
응급실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 5만명 돌파
응급실 의료인 폭행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이 6일 오전 6시 현재 5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는 국민청원이 진행된지 30일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해당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해야 한다. 이번 국민청원은 지난 3일 시작됐다. 국민청원 신청인은 “술에 취한 한 인간이 응급실 의료인을 폭행한 후에 내뱉은 말이 ‘감옥에 갔다와서 죽여버리겠다‘였다. 폭행을 당한 의료인은 주먹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쓰러진 채로 또 다시 발로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고 했다. 앞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술에 취한 환자가 진료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응급실에 진료를 하던 응급의학과장을 폭행해 뇌진탕, 목뼈 염좌, 코뼈 골절, 치아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신청인은 “술에 취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 대해 너무나 관대한 사회, 너무나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2018.07.06
대전협 "진료 현장에서 의료인 폭행,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누구도 폭력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 그러나 여전히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현장에서 의료진이 환자나 보호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은 너무 흔하다. 경찰의 미온적인 대처와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로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의료인 폭행 사건의 근절을 촉구했다. 앞서 1일 전북 익산시 모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주취자가 응급의학과장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협은 사건 현장이 생생하게 녹화된 원내 CCTV는 당시 폭행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었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대전협은 “감히 의사를 때렸다는 감정적 반응으로 의료진을 향한 폭력에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들은 어떤 이유로든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큰 위험에 노출된다”고 했다. 대전협은 “우리는 응급실을 지켜온 전공의로서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기 위해 이 사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2018.07.06
변호사들 "응급실 폭행 100% 처벌 이뤄지고 주취자 감형 조항 없애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변호사들은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의료진 폭행을 막으려면 가해자가 무조건 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주취자의 응급실 폭행 처벌 감형 조항을 없애는 법 개정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 불벌죄를 없애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앞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술에 취한 환자가 진료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응급실에 진료를 하던 응급의학과장을 폭행해 뇌진탕, 목뼈 염좌, 코뼈 골절, 치아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계는 이번 응급실 의료인 폭행 사건과 관련한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오후 2시~4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응급실 의료진 폭행 사건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이번 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위한 청와대 국민 청원은 6일 오전 6시 기준 5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이례적으로 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수 2018.07.06
"의사는 맞으면서도 진료를 거부할 수 없는 것인가"
경기도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에 대한 폭행은 다른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 안전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응급실 마비를 초래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익산경찰서의 해당 사건에 대한 대응 태도는 실망을 넘어 13만 의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했다. 앞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술에 취한 환자가 진료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응급실에 진료를 보던 응급의학과장을 폭행해 뇌진탕, 목뼈 염좌, 코뼈 골절, 치아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경찰은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는 현행범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안이한 태도를 보였다. 범죄 행위 이후 감옥에 갔다 와서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중범죄자를 다시 풀어주는 태도는 안전 불감증을 넘어 피해자의 목숨을 방관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경찰은 최근 단식 중인 국회의원에 대한 폭행사건에서 즉각적으로 현행범을 구속했다. 하지만 이번 응급실 의사 폭행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 태도는 2018.07.05
의사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공통점 "환자를 위한 더 나은 가치 창출"
“오늘 '바이오테크 콘서트'에 참석한 40여분들을 3개 팀으로 나누겠습니다. 빨간팀은 의사와 의료 관계자들이고 노란팀은 IT 전문가들, 파란팀은 투자자들입니다. 3개조가 그룹별로 헬스케어 스타트업 소개를 듣고 한 번씩 자리를 이동해가면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가겠습니다.“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김현정 센터장(피부과 전문의)은 4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새로운 형식의 '바이오테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2년 전부터 최근까지 자문해주고 있는 6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식상하고 딱딱한 형식의 스타트업 행사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소규모 그룹별 토론이다. 김 센터장은 “데모데이 등의 행사에 가면 스타트업 대표들이 10분간 짧게 설명을 한 다음 토론시간이 전혀 없이 일방적인 발표를 하고 끝난다”라며 “한참 커 나갈 스타트업들에는 다양한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다양한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18.07.05
“의협 업무를 멈춰서라도 의료인 폭행 사건 대국민 이슈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같은 의료인으로서 응급실 폭행 동영상을 보면서 동영상의 주인공이 본인이라면 어떨지 생각해봤다. 의료인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동영상을 공개한 피해자의 용기를 헛되이 해선 안 된다. 대한의사협회 업무를 멈춰서라도 이번 사건에 대한 대국민 이슈화에 성공해야 한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4일 오전 7시에 열린 의협 40대 집행부 10차 상임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쓴소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장은 의협 집행부로부터 긍정적인 해석이 있었고 이에 따라 집행부가 적극적인 공론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술에 취한 환자가 진료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응급실에 진료를 보던 응급의학과장을 폭행해 뇌진탕, 목뼈 염좌, 코뼈 골절, 치아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의협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직접 전북 익산에 내려가 피해자를 위로하면서 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여기 2018.07.05
의협, 8일 응급실 의료인 폭행 사건 규탄 집회 연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8일(일요일) 응급실 의료인 폭행 사건을 규탄하기 위한 집회를 열기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의협에 따르면 의협 집행부는 응급실 폭행 사건의 온라인 이슈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데 이어 국민과 함께 하는 집회를 열어 오프라인 이슈화에도 나선다. 의협 최대집 회장이 직접 서울 도심에서 집회가 가능한 장소를 섭외하고 있다. 집회 날짜는 의사들의 참석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일요일로 결정했다. 앞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술 취한 사람이 진료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응급실에 진료를 보던 응급의학과장을 폭행해 뇌진탕, 목뼈 염좌, 코뼈 골절, 치아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3일 의협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직접 전북 익산에 내려가 의료인 피해자를 방문해 위로했다. 3일 오후 피해자의 한 측근은 피해자가 공론화를 원한다며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렸고, 동영상은 전 국민으로 대거 확산됐다. 4일 오후에는 포털사이트 2018.07.05
4차산업혁명 시대, 병원도 변해야 산다…진료 줄이고 사업화 연구 발굴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병원들의 미래 경쟁력은 ‘연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의료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로봇 기술 등이 결합된 새로운 의료기술이 도입되고 있어서다. 또한 국내 병원들의 병상수가 포화인 가운데, 병상수를 늘리는 것은 더 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연구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로 환자에게 쓰이는 제품 개발까지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은 물론 대학 발전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 공대는 이대와 공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3일 ‘이화 메디-테크 포럼(Ewha Medi-Tech Forum)’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과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이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는 “교수 개인의 연구가 아직 연구 단계인 것도 있고 사업화가 필요한 과제도 있다. 이를 플랫폼으로 묶어서 의대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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