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항콜린제 과민반응자 다한증 치료제 사용시 성분 주의"
벌레물렸을 때 바르는약 '캄파' 성분 연령 금기 등 식약처 의약품 종류, 사용 시 주의사항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과 땀 과다증(다한증)치료제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과다한 땀 분비를 억제하는 땀과다증(다한증) 치료제는 피부 화끈거림이나 자극을 줄이기 위해 피부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사용해야 하며, 상처가 있거나 면도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한증 치료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액상제제, 원형 부착제 등의 제형이 있다. 액상제제는 겨드랑이, 손, 발에 사용되며 피부 땀샘에 젤리 형태의 막을 형성해 땀구멍을 막아 땀 배출을 억제하는 염화알루미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원형 부착제는 얼굴에 사용되며 땀 분비를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해 땀 생성을 억제하는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식약처는 "땀과다증 치료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은 사용해서는 안 되며, 특히 중추·말초 신경계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차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