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 사망 49% 줄이고 심부전 예방
[ACC 2018] 한국인 포함된 CVD-REAL 2·고위험 대상 CANVAS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혜택을 조명한 연구 2개가 동시에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하나는 한국인 데이터가 포함된 리얼월드 연구 CVD-REAL 2이고, 또 하나는 심혈관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대조한 인보카나(성분명 카나글리플로진) 임상시험 CANVAS 프로그램이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캔자스시티캠퍼스 미하일 코시보로드(Mikhail Kosiborod) 교수는 11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CC 2018에서 아시아태평양, 중동, 북미 지역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와 다른 혈당강하제의 심혈관 결과 위험 감소 연관성을 분석한 CVD-REAL 2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코시보로드 교수팀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이스라엘, 호주, 캐나다 등 6개국에서 47만 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신규 SGLT-2 억제제 사용자와 다른 혈당강하제 사용 환자를 구분한 뒤 1대 1로 매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