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식욕억제제가 주도
지방흡수억제제는 매출 감소 경향
13년 만에 미국 승인을 받은 '벨빅'의 등장으로 비만 치료제 처방이 다시 활기를 찾았지만, 그 면면을 보면 식욕억제제 시장은 커지고 지방흡수억제제는 작아지는 모양새다. '벨빅'이 출시된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의 주요 비만약물 실적(IMS 데이터)을 비교한 결과, 10개 품목 매출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가라앉았던 비만 치료 시장이 FDA에서 장기 안전성 및 효과를 인정받은 '벨빅' 출시 후 활발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장을 주도한 것은 '벨빅'을 중심으로 한 식욕억제제다. 로카세린 성분의 '벨빅(37억원)'은 출시 당시보다 45.8% 성장했고,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푸링(21억원)'은 13.5% 증가했다. 펜터민을 주성분으로 한 '디에타민(20억원)', '푸리민(14억원)', '휴터민(10억원)'도 성장률이 각각 16.1%, 10.5%, 24.6%로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했다. 반면, 음식물의 체내 지방흡수를 억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