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8.11 16:41최종 업데이트 23.08.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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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634억원 지속 성장 중

2분기 매출 770억원 전년 比 44%↑, 영업손실(△189억원) 감소 추세


SK바이오팜은 최근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매출이 634억원으로 역대 최대폭(+95억)의 분기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770억원, 영업손실은 189억원이다. 

특히 세노바메이트의 2023년 2분기 미국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6%,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월간 처방 수는 2만1841건으로 경쟁 신약의 출시 38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현지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제도 개편과 최고경영진의 현장 경영 등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를 펼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신규 처방 수와 월간 처방 수 증가 폭이 상향되는 등 영업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외 글로벌 시장도 확장 중이다. 유럽에서는 온투즈리®(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유럽 5대 경제대국(△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을 포함한 18개국 출시에 성공했다. 그 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3개국 임상과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도 모두 2025년까지 신약승인신청(NDA) 또는 보충허가신청(s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영업손실 폭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판매관리비가 계절적 요인으로 과소 집행된 1분기 대비 약 71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뛰어 넘는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 노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로 창출된 현금 흐름이 새로운 R&D 기술 플랫폼 투자와 함께 장기적으로 제 2의 상업화 제품 확보로 이어져 '빅바이오텍'으로의 선순환 성장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빅 바이오텍은 높은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을 통해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을 말한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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