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28 17:41최종 업데이트 23.04.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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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2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및 전환우선주 콜옵션 행사로 오버행 해소


지노믹트리와 안성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2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2021년 4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 500억원, 전환우선주 100억원, 총 600억원을 상환시 이자 0% 조건으로 각각 발행했다. 이중 40%인 240억원(전환사채 200억원, 전환우선주 40억원) 규모 물량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통상 콜옵션은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및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희석을 방어 할 목적으로 행사되지만, 이번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가능금액 200억원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아닌 회사가 행사한다. 또한 전환우선주 콜옵션 행사 가능금액 40억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콜옵션 권리 취득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이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복지와 성과보상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번 콜옵션 행사로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28일 기준으로 이번 콜옵션 행사 및 지금까지 전환청구 된 금액을 반영하면 전환사채 잔액은 219억원(약 213만주)이 남는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향후 미래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콜옵션을 행사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큰 만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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