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술 기반 복약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인핸드플러스가 스마트워치 기반의 AI 복약 관리 플랫폼으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은 CES 2022 혁신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이 같은 내용으로 16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가전 및 IT 전시회로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인핸드플러스는 AI 행동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스마트워치 기반의 복약관리 플랫폼으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복약관리 솔루션은 스마트워치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정확한 복약행동분석이 가능하다. 별도의 조작이 필요없이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면 언제 어떤 약을 먹었는지 자동으로 데이터화가 가능해 제약사의 임상실험에 최적화돼 있으며,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확대가 가능하다.
또한 솔루션은 흡입기, 다약제, 자가주사, 혈당계, 음식 등 손에 잡히는 모든 대상에 대한 행동분석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 착용만으로 복약관련 분석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복약 대상자의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는 앱과 관리자 웹을 통해 임상시험 관리자, 의료진, 보호자 등과 연결돼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의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는 "인핸드플러스(InHandPlus)의 사명은 손에 잡히는 모든 물체를 분석한다는 뜻"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약물을 섭취하는 것을 분석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이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임상시험에 대한 니즈는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인핸드플러스의 솔루션은 이러한 니즈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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