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 검증 연구로 10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최고 권위자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영국 엑시터대 명예교수가 대체의학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히고 대체의학 종사자들의 갖가지 속임수를 책을 통해 폭로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에 따르면 대체의학계로부터 20년이 넘도록 시달려온 그는 지식과 경험을 종합해 정면 반박에 나서며 “소위 대체의학이라 불리는”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 '사기(SCAM: So-Called Alternative Medicine);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저서를 출판했다.
이 책은 의료윤리의 원칙, 환자나 치료자들이 효과 없는 치료법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이유,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 등 때로는 직관에 어긋나는 의학의 기초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독자들이 대체요법사들에게 속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환자를 현혹시키는 대체의학계의 수법, 현대의학을 왜곡시켜 의사와 검증된 의약품을 멀리 하게 만드는 거짓된 공격, 학계를 속이려 시도하는 엉터리 대체의학 연구의 특징 등을 설명했다. 저자는 모든 대체의학 치료법들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진 않고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근거를 가진 일부 대체요법들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내 글의 목적은 반대가 아닌 간청”이라며 독자들이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 거짓말에 덜 속게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유용상 과학중심의학연구원 이사는 "저자인 에른스트 박사는 대체의학이라는 음험한 유혹에 이성과 과학의 촛불로 맞서 온 분으로, 그의 노력이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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