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테라퓨틱스는 반려동물 기업인 해마루 및 해마루 동물병원과 협력해 반려동물 방광암 및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검사 효용성 검증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란 생체 환경을 모사하는 모델로서 인체 의료에서는 이미 다양한 암종에 걸쳐 항암제 반응 예측에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됐다.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검사는 암 환자의 종양 세포로부터 오가노이드를 배양해 환자 종양 특성에 맞는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하도록 돕는 혁신적 검사법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환자의 상태에 맞춘 개인화된 항암 치료를 가능하게 하며, 치료 효과와 생존율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포도테라퓨틱스 홍진만 대표는 "해마루 동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에게도 맞춤형 암 치료를 제공하는 혁신적 연구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 임상 현장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암 치료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마루 김소현 대표는 "포도테라퓨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환자들에게 더욱 과학적이고 개인화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암 치료의 진단과 치료 효과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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