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을 마치고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기념식에는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를 비롯 백승욱 이사회 의장 등 임직원 및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루닛은 2013년 설립된 의료AI 기업으로,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있다.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600여 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AI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 등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암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루닛은 이번 상장으로 의료환경에 새로운 역사를 여는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개발에 힘쓰고,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도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루닛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과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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