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05 17:42최종 업데이트 25.02.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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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한국아스트라제네카, 천식치료제 유통·판매 계약 체결

심비코트, 풀미코트 레스퓰 유통·마케팅·판매

(왼쪽부터)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진=대원제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원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3일 서울시 성동구 대원제약 본사에서 천식치료제 유통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치료제인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을 공급받고, 유통·마케팅·판매를 맡는다.

심비코트는 천식환자에 대한 치료와 중증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흡입형 호흡기 치료제로, 흡입용 기기, 분사 방식의 차이에 따라 심비코트 터부헬러와 심비코트 라피헬러로 구분되며, 부데소니드(ICS)와 포모테롤 성분의 의약품이다.

세계천식기구의 천식치료 지침(GINA Guideline)은 성인·청소년 천식 모든 단계에서 ICS와 포모테롤을 우선 권고한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19년부터 심비코트는 전 세계 ICS/LABA 흡입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풀미코트 레스퓰은 기관지 천식, 유아와 소아의 급성 후두 기관 기관지염의 치료에 사용되며, 부데소니드(ICS) 성분의 의약품이다.

세계천식기구의 천식치료 지침(GINA Guideline)은 6세에서 11세 소아 천식의 모든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지요법 중 하나로 ICS를 언급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풀미코트 레스퓰의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55%에 달한다.

전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영업력을 인정받아 온 대원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양사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뛰어난 기술력과 대원제약의 우수한 영업력과 호흡기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의 시장 확대는 물론 양사 간 교류가 더욱 증대되는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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