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부산·경상권의 산재노동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부산진구 범천동에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을 설치하고 지난 5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은 신체회복을 통한 직업 및 사회복귀 촉진에 중심을 두고 운영되며 통원치료가 필요한 산재환자에게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래재활센터다.
외래재활센터는 공단 직영병원이 전문재활서비스 제공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접근성이 취약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독일·미국 등 선진국 벤치마킹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설치해 왔는데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은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에 이은 세 번째 외래재활센터다.
시설규모는 면적 1,256㎡(380평)이며 재활의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를 포함해 직장복귀 프로그램실, 중추신경계치료실, 작업치료실, 운동치료실 등 5개의 치료실과 각 진료실, 초음파실, 처치실 등을 두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1:1 집중재활치료, 직장복귀프로그램 등 공단 전문재활서비스와 소음성난청 등에 대한 업무관련성 평가를 실시한다.
개원식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지자체는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관련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여 공공의료 체계가 강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강순희 이사장은 "공단의 특화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재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속적인 재활서비스 강화를 통해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재해자 등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최고의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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