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사국가실기시험이 9월 8일부터 예정대로 치러진다며, 6일 자정까지로 재접수 기간을 분명하게 못박았다.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을 중단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의대생들의 국가실기시험도 오늘 밤 12시까지 다시 응시 접수를 하도록 연장조치를 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시험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한의사협회와 교수협의회, 의료계 원로 등의 건의와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한계 등을 고려하여 이번주와 다음 주 2주간의 재신청자들은 11월 이후에 시험을 치도록 일정도 조정해놓았다”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학생들은 오늘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실기시험에 응시할 학생들은 오늘 밤 12시까지 시험 접수를 모두 완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재접수를 한다 하더라도 시험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 여러 의료계 쪽의 건의들이 있었다. 이 때 재접수하는 2주간의 학생들은 11월 중순 이후에 시험일정이 다시 잡히게 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오늘 12시까지 재접수 신청을 모두 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기술적으로 응시자는 집계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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