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13 14:30최종 업데이트 25.02.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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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항암 타겟 신규 항체 기술도입 계약 체결

폐암, 대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 높은 적응증 대상 ADC 개발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13일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항암 타겟 신규 항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에 대한 ADC 개발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에는 선급금,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그리고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가 포함돼 있으며, 세부 계약내용은 영업상 비밀유지를 위해 비공개된다.

리가켐바이오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항체 타깃은 폐암, 대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ADC는 없으나, 다수 글로벌 제약사가 해당 타깃 신약 개발에 관심이 높다.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타깃 ADC 시장 내에서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리가켐바이오는 VISION 2030 조기달성 전략에 따라 매년 3~5개 신규 ADC 후보물질을 확보, 이를 신속하게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한다. 이번 기술도입 계약 역시 이러한 신규 후보물질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해당 항체를 기반으로 한 ADC의 신속한 임상 진입 및 지속적인 신규 후보물질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폐암 신약 분야에서 독보적인 임상 경험과 항체 개발 역량을 보유한 다안바이오의 항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VISION 2030 조기달성 전략에 따라 이번 계약을 비롯해 지속적인 신규 ADC 후보물질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미 다수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된 우수한 ADC 플랫폼을 바탕으로 시장 내 차별화된 ADC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안바이오 조병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다안바이오의 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계약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TACTIC(Tumor targeting conditionally activated T cell engager) 기반 기술을 이용해 고형암 타깃 T 세포 인게이저 및 T 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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