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1.18 16:32최종 업데이트 23.0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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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 임상2상 첫 환자 투여

exon14 유전자 결실 환자 대상 단독요법 평가…연내 코호트1 중간결과 도출 계획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에이비온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의 글로벌 임상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2상 코호트1에서는 c-MET변이 환자 중 exon14 유전자 결실군을 대상으로 단독요법을 평가할 예정이다. 1차 목적은 고형암종양평가기준(RECIST 1.1)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을 확인하는 것이다. 최소 40명 등록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혈액을 활용하는 액상생검 방법 ddPCR을 사용해 환자를 선별한다. ddPCR 기술은 감도를 극대화시킨 진단법으로 적은 양의 혈액으로도 환자의 c-Met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비온은 2상 코호트1 외에도 EGFR 저해 치료제의 병용 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연내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안에 글로벌 임상2상 두 번째 코호트 프로토콜을 개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병용 임상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ABN401의 첫 코호트 투약이 시작된 만큼, 조속히 투약을 모두 완료하고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호트1의 중간결과(Interim report) 도출을 연내 계획하고 있으며, 중간결과를 통해 확보한 유효성으로 라이선스 논의가 더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기 기술수출(L/O)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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