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베스티안병원이 지난 26일 오전11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가지정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은 국가가 직접 지정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병원측은 해석했다.
베스티안병원(오송)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펜데믹의 심각성을 예견해 감염에 취약한 중증화상환자를 위해서만이 아닌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설계돼 2018년 10월에 개원했다. 또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병원으로 임상시험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 진단키트, 치료제 등의 연구개발 협력의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코로나19 민간 거점전담병원 지정식은 비수도권 최초 민간병원 지정을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경기도 이용철 행정1부지사,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 보건관계 주요 인사가 직접 참여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베스티안병원의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및 견학이 이어졌다.
이날 방문한 주요 인사는 "화상환자를 위해 최상의 병실을 만들어 놓은 것이 코로나19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국난 극복에 먼저 나서 주어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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