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수원병원)은 지난 22일 정일용 원장,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구성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첫 방문 진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1~4등급(1~2등급 우선)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병원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1월28일 수원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 안내 및 대상자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내 돌봄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수원병원은 가정방문을 통한 의료서비스(진찰·처방‧재활치료연계)를 제공해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도록(Aging In Place)지원함으로써, 지자체와 공공병원, 지역사회 자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장기요양수급자를 돌보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일용 병원장은 "우리병원이 수원시 내 유일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수행 병원으로 선정돼 어깨가 무겁다. 그렇지만 우리 병원이 2015년부터 취약환자 대상의 공공의료복지연계사업을 수행했던 공공병원으로, 다년간의 노하우와 의지를 가지고 의료서비스가 닿지 못했던 거동 불편한 환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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