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4.08 16:39최종 업데이트 25.04.08 16:39

제보

엔제이지, 캐스자임·빌뉴스대와 범용 CRISPR 진단 플랫폼 개발 착수

UNCOVER 프로젝트 착수…차세대 감염병 진단 기술로 글로벌 현장진단의 패러다임 전환 기대


엔세이지(nSAGE)가 리투아니아 유전자 편집 전문 기업 캐스자임(Caszyme), 빌뉴스대(Vilnius University)와 범용 CRISPR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UNCOVER(Universal CRISPR-based Detection Platform for Versatile and Rapid Diagnostics)'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UNCOVER 프로젝트는 감염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범용 CRISPR 기반의 차세대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36개월간 진행된다.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이 플랫폼은 간편하고 프로그래밍이 쉬우며, 다양한 병원체 및 바이오마커를 타깃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급 생물정보학과 단백질 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Cas 단백질을 발굴하고 기존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진단 민감도와 특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자 샘플을 통한 실제 검증 과정을 통해, 기존 현장진단(Point-of-Care)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빌뉴스대 긴타우타스 타물라이티스(Gintautas Tamulaitis) 박사는 "타입 III CRISPR 시스템의 고유한 신호 증폭 기능을 활용하여, 보건의료 전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캐스자임 최고경영자(CEO)인 모니카 파울레(Monika Paulė)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캐스자임이 추진해온 고품질 CRISPR 기반 진단 솔루션 개발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각 기관 간의 협업은 혁신적 해결책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이사는 "감염병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현장 진단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