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의원총회] 미래 의료와 국민 건강 위한 청사진을 국민들에게 설득할 수 있어야 의협 명예 더 높아질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 당선인이 28일 "의협이 먼저 올바른 의료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펼칠 수 있어야 의료계의 명예가 높아질 수 있다"고 대한의사협회에 충고했다.
이주영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의협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 축사에서 "오늘 의협 회원으로서만 할 수 있는 얘기를 하고 싶다. 국회의원 뿐 아니라, 의사로서 초심과 소신을 잃지 않고 대한의사협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에 있어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와 함께가고 국민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협과 회원들이 길을 먼저 열고 더 선명하게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의료 정책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우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잘 설득하고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의협의 명예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는 명예를 위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 우리 얘기가 정당성을 갖고 다음 세대를 키워나가기 위해서 다음 세대가 큰 화두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충언했다.
아울러 "현재 가장 근 고통에 빠진 것은 국민과 다음 세대 의사들이다. 전공의와 학생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청사진은 우리만 제시할 수 있다. 잊지 말고 꼭 함께 해달라"며 "선배들이 빛나는 의료를 전해주신 것처럼 우리도 미래 의사들의 명예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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