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센터가 지정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4개소 중 고려대의료원의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이 지정됐다. 특히 선정된 기관 중 사립병원으로는 고려대의료원이 유일하다.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지난해 9월 중증외상 환자 치료시설 현황 및 인력 등에 대한 종합적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지난 6개월 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되는 중증외상환자를 적극 수용하고 최종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외상전담팀을 비롯한 전용 치료시설을 갖춰 365일 24시간 환자에게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담당한다.
특히 서울시와 중앙응급의료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4개 최종치료센터가 함께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민관협력의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증외상체계의 안정적인 질 관리와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개원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인술을 제공하는 등 최종 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왔다"며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중증질환 환자에게 신속하면서도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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