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21 08:31최종 업데이트 25.02.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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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연임 의결

2025년 제1차 이사회서 선임안 통과…3월부터 제2기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협회는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4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노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5일 개최되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한다.

노 회장은 2023년 3월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연임한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올해 2월말로 노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노 회장은 이사회 연임 의결 직후 "제약·바이오 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1945년 10월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한 협회는 지난 80년 동안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의 핵심 축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함께했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회원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잇달아 개최된 협회 제2차 이사장단회의와 제1차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2025년도 사업계획안은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월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1차년도 실행안을 마련한다는 개념으로 성안됐다.

협회는 'K-파마,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혁신과 협력, 신뢰의 핵심가치 아래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실현을 위한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 전략과 과제의 상세한 내용은 정기총회에서 공개한다. 이날 이사회는 협회의 2025년도 사업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총 124억7966만원 규모의 예산안도 의결하고, 총회에 상정했다.

이사회를 주재한 윤웅섭 이사장은 "창립 80주년을 맞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25년을 산업계의 성과와 발전상을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2025년이 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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