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24 07:16최종 업데이트 25.02.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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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ECCO서 램시마SC 임상 결과 발표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 공개… 의료진 제품 신뢰도·처방 선호도 상승 기대

사진=셀트리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이 2월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ECCO는 핵심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 중 하나로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도 세계 전역의 IBD 전문가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서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장 프레드릭 콜롬벨(Jean-Frédéric Colombel) 교수는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대상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조직학적 결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

분석 결과 54주 시점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내시경적·조직학적 개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시경적 정상화와 조직학적 관해의 동시 달성률 역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내시경적 정상화율도 개선됐다.

21일에는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반응 소실 후 증량 투여', '장 내 질병 위치에 따른 효능', '중등도 및 중증 크론병(CD) 환자 대상 면역원성 영향' 등과 관련된 3건의 포스터를 공개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다양한 유효성 데이터가 추가 확인되는 만큼 의료진의 제품 신뢰도와 처방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조기 치료: 적절한 시기의 첨단 치료 활용'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같은 날 개최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조기 치료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램시마SC를 활용한 조기 치료 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점에 대해 발표자와 패널 간 논의가 진행된다.

셀트리온 단독 부스에서는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되는데 'IBD 치료 시 램시마SC의 장기 치료 효과', '누공성 크론병 및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 2건의 연구 결과가 차례로 공개된다.

셀트리온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램시마SC에 대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면서 평년보다 1.5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유럽에 위치한 20개 법인의 직판망을 활용해 단순한 의약품 공급 업체가 아닌 유럽 IBD 전문의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런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면서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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