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치료요법이 포함된 B형간염 최신 임상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유럽간학회(EASL)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7 세계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7)'에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치료 옵션을 포함한 B형간염 환자 관리를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TAF는 기존 TDF 계열 약물의 내약성을 개선한 것으로, 장기복용 시 발생하는 신기능 저해와 골밀도 감소 등의 위험을 낮추는 대신 기존보다 적은 용량으로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
더불어 가이드라인에서는 새로운 질병 단계 정의를 도입해 치료 지침 마련을 더욱 용이하게 했고,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중 치료 지침을 확대했다.
어린이, 간외 증상, HBV 바이러스 재활성화 예방 등 특수한 환자군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나눠 명확하게 지침을 마련했으며, 페그인터페론 투여 환자의 반응에 따른 치료에 대한 임상 규칙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 본문은 8월에 발간되는 EASL 공식 학회지인 'Journal of Hepatology' 67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ASL은 이 외에도 급성 간부전 관리,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의 치료와 관리 가이드라인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에서 내시경의 역할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 공동 가이드라인 등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 대학 Marco Marzioni 교수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가이드라인은 의사들이 환자와 질병에 관해 장기적인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진단에서부터 질병의 진행까지 위험을 어떻게 계층화할지에 대한 지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관리는 최적화된 접근법을 찾기 위해 두 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면서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관리 성공의 핵심인만큼 가이드라인에서는 내시경과 의학적 치료를 미세 조정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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