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동화약품이 MSD 항우울제 레메론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레메론(성분명 미르타자핀)은 노르에피네피린 및 선택적 세로토닌 제제(NaSSA) 기전의 항우울제로 IMS헬스 데이터 기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매출 54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우울장애 1차 선택 약으로 다른 SSRI와 메타분석 비교 시 2주 시점에서 더 유의한 효과를 보였고, 오심과 구토를 적게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우울증 환자에서 수면 지속과 수면 구조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동화약품은 레메론 정제 및 구강붕해정 제품을 2022년까지 5년간 국내 종합병원 및 의원 채널에 대한 독점공급, 판매를 담당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MSD의 레메론 도입으로 동화약품의 중추신경계(CNS) 항우울제 부문 라인업을 더욱 튼튼하게 갖추게 됐다"면서 "CNS 사업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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