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는 15일 펩스젠 지분 10.4%를 취득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16일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프롬바이오는 펩스젠 3대 주주로 올라선다.
펩스젠은 세포투과펩타이드와 피부 치료 펩타이드, 슈퍼 박테리아 치료용 항균 펩타이드 3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펩스젠이 개발 중인 펩타이드-약물접합체(PDC)는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비해 크기가 작아 제조 등에 유리하고, 인간화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약물-펩타이드 결합 위치를 예측할 수 있고 결합 비율이 일정해 ADC의 핵심 난제인 약물항체비율(DAR) 이슈를 해소할 수 있다.
펩스젠 최고경영자인 강충경 박사는 "자체 연구 개발한 합성 펩타이드가 뇌혈관장벽을 투과하는 시험에 성공했고 향후 펩타이드와 항암제를 결합해 뇌혈관장벽을 투과하는 시험을 계획 중이다"며 "효능 시험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면 이는 세계 최초의 교모세포종 펩타이드(PDC)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비임상시험 이후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고 기술이전을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엿다.
프롬바이오 심태진 대표는 "펩타이드 의약품에 높은 기술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펩스젠에 지분투자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펩스젠이 보유한 펩타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롬바이오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탈모세포치료제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