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의협 찾은 국민의힘 의원 12인 의료공백 더 놔둘 수 없어, 열린 마음 소통하자

기사입력시간 25.01.17 11:11최종 업데이트 25.01.17 16:52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더 이상 의료공백이 길어지게 놔둘 수 없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여의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그동안 불신이 많이 쌓였지만 이젠 해결해야 한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회엔 권영세,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보건복지위원, 의사 출신 국회의원까지 10명 이상 총 출동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더 이상 의료공백이 길어지게 놔둘 수 없다. 나아갈 지향점은 동일하다. 인식이 같다면 의료발전을 같이 모색할 수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길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정부여당이 의료현안을 푸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책임은 깊이 통감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일선 의료 현장이 하루 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이 나서겠다. 당 지도부와 복지위원이 오늘 함께한 것은 이런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다. 의료현안 해결에 진심이다. 깊이 헤아려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그 무엇보다 현재 전공의, 전임의들의 복귀와 의료교육 정상화가 중요하다. 안정적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화의 장에서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전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진솔한 사과를 했고 보건복지부 장관도 제로베이스에서 의대정원 문제를 논의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의료계에서 전공의 수련특례와 입영연기 문제를 강력히 요청해서 정부에 전달했고 결국 수용했다. 우리는 대화 의지가 강하게 있다. 그동안 불신이 쌓였지만 이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애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는 "입으로만 의료계 헌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실질적으로 의료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보람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로만 대화하자고 오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찾아가겠다. 대화하자"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부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무력화 시키는 입법 예고를 모두 철회해야 한다. 그렇게 하고 나서 여야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정상화를 어떻게 할지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들어오는 학생들은 최대한 모든 노력을 발휘해서 제대로 된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MOU라도 체결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에선 권성동, 권영세, 안철수, 김미애, 서명옥, 인요한, 신동욱, 최은석, 한지아, 김상훈, 최보윤, 박수민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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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찾은 국민의힘 의원 12인 "의료공백 더 놔둘 수 없어, 열린 마음 소통하자"

권영세·권성동 등 당 지도부 총출동, 정부여당 의료현안 푸는 과정 매끄럽지 못한 책임 통감…대화 의지 강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더 이상 의료공백이 길어지게 놔둘 수 없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여의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그동안 불신이 많이 쌓였지만 이젠 해결해야 한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회엔 권영세,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보건복지위원, 의사 출신 국회의원까지 10명 이상 총 출동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더 이상 의료공백이 길어지게 놔둘 수 없다. 나아갈 지향점은 동일하다. 인식이 같다면 의료발전을 같이 모색할 수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길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정부여당이 의료현안을 푸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책임은 깊이 통감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일선 의료 현장이 하루 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이 나서겠다. 당 지도부와 복지위원이 오늘 함께한 것은 이런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다. 의료현안 해결에 진심이다. 깊이 헤아려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그 무엇보다 현재 전공의, 전임의들의 복귀와 의료교육 정상화가 중요하다. 안정적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화의 장에서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전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진솔한 사과를 했고 보건복지부 장관도 제로베이스에서 의대정원 문제를 논의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의료계에서 전공의 수련특례와 입영연기 문제를 강력히 요청해서 정부에 전달했고 결국 수용했다. 우리는 대화 의지가 강하게 있다. 그동안 불신이 쌓였지만 이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애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는 "입으로만 의료계 헌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실질적으로 의료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보람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로만 대화하자고 오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찾아가겠다. 대화하자"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부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무력화 시키는 입법 예고를 모두 철회해야 한다. 그렇게 하고 나서 여야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정상화를 어떻게 할지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들어오는 학생들은 최대한 모든 노력을 발휘해서 제대로 된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MOU라도 체결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에선 권성동, 권영세, 안철수, 김미애, 서명옥, 인요한, 신동욱, 최은석, 한지아, 김상훈, 최보윤, 박수민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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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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